실력파 보디빌더, 무더기 약물복용 적발
발행일자 : 2010-10-08 19:00:48
<무카스뉴스 = 김현길 기자>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계없음)지난 6월 열린 2010 미스터&미즈코리아선발대회 장면
지난 6월 인천에서 열린 ‘2010 미스터&미즈코리아선발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도핑검사를 실시한 결과 대한보디빌딩협회 소속 7명의 선수가 적발됐다. 그 중 5명은 지난 대회 금메달을 2명은 동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특히 이들 모두는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라는 점이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금메달을 획득한 정○○(60㎏급)과 정○○(65㎏급), 이○○(70㎏급), 남○○(75㎏급), 최○○(90㎏급) 등 5명, 동메달 원○○(90㎏급)과 백○○(+90㎏) 등 2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이번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정○○와 원○○, 남○○ 등은 대회직후 실시된 소변검사에서 2010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약품 목록인 ‘이뇨제인 휴로세마이드’가 검출됐다. 이어 최○○과 정○○은 스테로이드인 '드로스타놀론 대사체'가 이○○은 스테로이드인 '트랜볼론 대사체'가 발견됐다.
이번 대규모 약물복용 적발된 대한보디빌딩협회는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하게 마련되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핑은 일시적 경기 능력을 높이기 위해 흥분제나 호르몬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말한다. 건강과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기 때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비롯해 각 국제경기단체에서 이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각 종목별 반도핑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많은 선수, 지도자들이 도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국내에 반도핑에 대한 강력한 활동이 요구된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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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당당하지 못한 사람으로 인한 선한 피해자들이 발생한다면 이런 자들은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
2010-10-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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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안가기 위해 생니뽑은 연얘인 맘을 이해한다.,,,
2010-10-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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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을 키우기 위해 스테로이드가 필요하고
수분빼기 위해 이뇨제가 필요하고
유전자를 뛰어넘고 싶은 선수들 맘을 이해한다...
2010-10-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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