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컬처메이커그룹 신사옥 착공

  

컬처메이커그룹 신사옥 9일 기공식 겸 안전기원제 열려, 11월 준공


무카스 신축현장 입구(상) 건설 주요 관계자의 축하 커팅식(하)


대한민국 무술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초 환경이 구축된다.

컬처메이커그룹 (주)무카스(대표이사 이승환)는 9일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조성된 ‘파주출판도시’에 대한민국 태권도, 무술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신사옥 기공식을 가졌다. 대지 1천389㎡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전체면적 4,163㎡(약 1천259평)로 건립한다.

오는 11월 15일 준공을 목표로 하는 신사옥은 무술 전문 영상미디어센터를 비롯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연구소, 태권도 사범 아카데미, 무술용품 제조-유통-물류센터, 무술산업 비지니스센터 등 무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열 ‘글로벌 마샬아츠 인더스트리 허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 겸 안전기원제에는 컬처메이커그룹(무카스, 무토) 이승환 대표이사와 임직원, 파주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사업협동조합 이은 이사장(명필름 대표이사), 건축 설계를 총괄하는 황두진 건축사(황두진건축사 사무소장), 시공사 숨종합건설회사 김영봉 대표와 최강수 현장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무사안일을 기원했다.

이승환 대표이사는 “글로벌 무술산업의 허브를 만드는 목적은 우리 회사 내부적으로 큰 의미가 있지만, 그보다도 전체 대한민국의 열악한 무술산업이 더욱 세계로 확장해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를 비롯한 여러 국내 무술산업이 성장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목표를 했고, 그런 공간이 잘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승환 대표 인사말 / 컬처메이커그룹 임직원 안전기원제 / 축하객들의 모습


무카스 신사옥 건축 설계는 건축가 황두진 건축사 맡았다. 황 소장은 “무술을 테마로 건축은 처음이라 매우 흥미롭게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며 “다공성과 복합성 있는 건축물로 디자인과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채광과 시선의 차단 등을 조절해 무술에서 느껴지는 간격의 긴장감을 건축적으로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신사옥이 건립될 파주출판도시는 지난 89년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를 꿈꾸던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하기 시작한 매우 특별한 도시다. 시대를 앞서 나간 건축물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비상했다. 출판 기획부터 인쇄까지 전 과정을 해결 할 수 있는 국가 산업단지로 발전했다. 2단계부터는 영상산업단지로 확대됐다.

컬처메이커그룹은 소중한 무술 문화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누리고 공유하는 문화기업이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수련을 통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동양무술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를 시장으로 지난 99년 태권넷을 시작으로 무술문화의 가치와 무술인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오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l mallmaster@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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