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은 무카스… 신사옥 겸 ‘글로벌 마샬아츠 허브’ 건립

5일 시무식서 무술산업 주도할 허브센터 건립계획 발표

무술문화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는 무카스 문화전사들의 파이팅

대한민국 무술산업이 전 세계 시장에 경쟁력을 갖춰 다국적 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초석이 곧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무술문화 채널 주식회사 무카스(대표이사 이승환)는 5일 시무식에서 신년 화두로 ‘개척하거나 사라지거나’를 꺼냈다. 현재 무술시장의 한계에 머무르지 않고 도약을 위해서는 새로운 시장과 문화 개척이 불가피 하다는 뜻이다.

당장의 경영 유지가 아닌 중장기 무술산업의 희망적인 가치를 위해 개척만이 무카스가 존재하는 이유라는 것. 그럼에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지 못한다면, 사라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함께 지난 2009년부터 준비해 온 드림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다. 연내 파주출판단지에 무술 분야의 전문 미디어센터를 비롯해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소, 국제 무술사범 아카데미, 무술용품 제조-유통-물류센터, 무술산업 비지니스센터 등 무술산업 부흥을 선도할 신사옥 겸 가칭 ‘글로벌 마샬아츠 인터스트리 허브’ 건립 계획을 선포했다.

이승환 대표이사는 “우리는 우리나라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대표브랜드인 태권도를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함께 수출을 위해 지난 99년 출범했다. 그리고 15년이 훌쩍 흘렀다. 비슷한 시기에 함께 시작한 다른 IT, 게임, 육아 산업은 대한민국 핵심산업으로 크게 성공한 반면, 일부 기업과 태권도 산업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부진하거나 부도를 맞기도 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우리는 성공도 망하지도 않았다. 어느 곳보다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 '버티다'보니 이제는 무술산업을 본격화 할 시대를 맞이했다. 이를 위해 명실상부한 세계 무술산업의 문화를 선도할 글로벌 허브센터를 건립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에 서있다”고 말했다.

무카스 신사옥 겸 글로벌 마샬아츠 인더스트리 허브 조감도

이를 위해 경기도 파주시 문발동에 있는 파주출판도시(2단지)에 무카스 신사옥과 글로벌 무술 허브센터 건립을 연내에 완공할 계획이다. 대지 1천389㎡에 지하 3층, 지상 4층 규모의 연면적 4,163㎡(약 1천259평)으로 건립한다. 오는 2월 말 기공식 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축 설계는 국내 대표적인 복합 건축물 대가인 황두진 건축사(황두진건축사무소 대표이사)가 맡았다. 한국과 미국에서 건축사로 활약 중인 그도 무술을 테마로 건축은 처음이라 매우 흥미롭게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다공성과 복합성 있는 건축물로 디자인과 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채광과 시선의 차단 등을 조절해 무술에서 느껴지는 간격의 긴장감을 건축적으로 표현했다.

무카스의 신사옥이 들어서게 될 파주출판단지는 지난 1989년 출판유통구조의 현대화를 꿈꾸던 출판인들이 모여 조성하기 시작한 특별한 도시다. 시대를 앞서 나간 건축물이 더해지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비상했다. 출판 기획부터 인쇄까지 전 과정을 해결 할 수 있는 국가 산업단지로 발전했다. 2단계부터는 영상산업단지로 확대됐다.

무카스는 소중한 무술 문화 가치를 전 세계인과 함께 누리고 공유하는 문화기업이다.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수련을 통한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동양무술 문화의 가치를 높이고, 세계화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를 시장으로 지난 99년 태권넷을 시작으로 무술문화의 가치와 무술인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기 위해 오늘까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왔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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