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자여… 태권소프트를 주목하라

  

태권소프트, 직원 대부분 태권도 선수출신 및 전공생 채용


2012 런던 올림픽 올림픽 태권도 부심 채점기로 사용될 예정이다.


1997년부터 16년 동안 국내대회 약 800회, 국제대회 약 60회를 맡아 운영한 태권소프트. 아날로그 태권도 경기장을 디지털로 전환시킨 대표적 태권도 전문 기업이다. 다가오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태권소프트가 개발한 부심 채점기가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태권도 경기 운영에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태권소프트에 졸업을 앞둔 태권도 전공생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현재 태권소프트 전 직원이 태권도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다. 앞으로도 태권도 전공생을 위주로 채용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권도 경기와 대회에 익숙한 전공생들은 본사의 주 업무인 대회 운영 능력을 쉽게 터득합니다. 이것이 직원 채용 시 태권도 전공생을 선호하는 이유죠." 태권소프트의 구민관 대표의 말이다. 타 전공생보다 태권도 대회를 잘 이해하는 것이 채용 가산점으로 반영되고 있다.

태권도를 전공했던 박영준 씨(서울, 27)는 졸업 후 태권소프트에 입사했다. 입사 전 태권소프트에 주 업무인 대회 운영에 관한 경기방식과 채점방법을 익히는 준비를 했다. 대회를 운영해야 할 담당자가 규정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

박영준 사원은 “입사 전부터 부족한 전공지식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다. 입사 후에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은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주로 컴퓨터를 통한 작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워드와 엑셀 등 기본적인 컴퓨터 활용능력을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태권도 전공자인 박준형 대리(서울, 30)는 “주 업무는 전국 태권도대회의 지원 및 대회운영을 하고 있다. 런던 올림픽과 같이 국제 대회에 태권소프트가 사용되는 곳이라면 그곳의 대회 진행도 맡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태권도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선수들의 편의를 위한 온라인 참가신청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이다”고 회사에서 업무를 소개했다.

미래 태권소프트에 취업을 희망하는 전공생들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구에 두 사람은 한결같은 답을 했다. “태권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이다.

구민관 대표는 “태권소프트는 태권도 대회의 시작과 끝입니다. 주심과 같이 중요한 존재죠. 지금까지 많은 좋은 결과를 이뤄냈지만, 계속 태권도 발전을 위해 달려가고 있습니다”며 “ 당장은 힘들다고 포기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단계 성장하는 태권도를 위해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할 것입니다”고 말했다.



[무카스 U-포터 = 조원상 기자 ㅣ cws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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