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피트니스 국내 최강자’ 박수희 2회 연속 우승

  

방윤정, 서승아, 황인영 등 결선 진출


사진 가운데 보디피트니스 우승 박수희, (좌)2위 방윤정, (우)3위 서승아


“그동안 힘들었던 모든 과정들에 대한 보답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행복하다”

2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0년 미스터&미즈코리아선발대회 보디피트니스 부문에서 우승한 박수희(28,경림성림헬스)의 말이다. 이 부문 2년 연속 우승 성공이었다.

12명의 본선진출자들 가운데 박수희는 단연 월등했다. 여성미와 균형미, 자연미 등을 겨루는 보디피트니스 부문은 박수희를 위한 출전 부문이었다. 근육의 선명도, 크기 등을 겨루는 보디빌딩과는 다른 채점 기준 적용인 까닭에 박수희의 적당한 근육과 자연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모습은 참가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워킹’ 면에서도 단연 독보적이었다. 짙은 화장에 귀고리, 머리핀을 착용하고 반짝이는 팬츠와 상의를 착용한 12명의 본선 진출자들의 워킹이 시작됐지만, 높은 하이힐을 신고도 중심의 흐트러짐 없이 발걸음은 가볍고 자연스러웠다.

각 선수들의 워킹과 기본 평가자세 과정이 끝이 났고, 마지막 서승아, 강윤정, 황인영 총 3명이 박수희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박수희의 노련미를 당해내지 못했다.

경기 직후 박수희는 “일등해서 너무 좋다. 날아갈 것 같다. 그동안 힘들었던 것들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이다. 올해 우승으로 아시아대회에 나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시아대회는 오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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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희, 파이팅

    2010-06-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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