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 "바쁘다, 바빠"

  


팬미팅에서 팬들과 사진촬영하는 효도르

한국을 방문 중인 격투황제 효도르가 쉴틈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방문 이틀째인 19일, 효도르일행의 일정은 오전9시부터 빈틈없이 짜여져 있었다. 이 날의 첫번째 일정은 서울 신사동에 위치한 더블H 멀티짐에서 마련된 팬미팅. 더블H 멀티짐은 탤런트 이훈과 액션감독 정두홍이 공동대표로 있는 최신식 트레이닝 체육관이다. 효도르의 팬미팅과 사인회를 겸한 이 자리에 효도르 일행은 예정보다 늦은 10시경 도착했다. 효도르 일행이 모습을 드러내자 조용하던 실내는 금새 환호성으로 가득찼다.

팬들의 환호에 효도르의 입가엔 미소가 번졌고, 효도르를 직접 만났다는 기쁨에 격투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간단한 소개와 인사말이 있었고, 곧이어 팬들이 기다리던 사인회가 열렸다. 주객인 효도르와 알렉산더 이외에도, 삼보코치인 랍킨 형제, 알렉산더의 약혼녀에게도 팬들의 사인요청은 이어졌다.

사인회에 이어 사진촬영이 이어졌고, 효도르와의 사진을 얻은 팬들은 기쁨을 마음껏 드러냈다. 굳이 한가지 아쉬운 점을 지적하자면, 팬들과의 만남이 특정한 공간으로 한정이 되어 보다 많은 팬들과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경복궁 흥례문앞에선 효도르 형제

팬미팅을 마치자 마자, 효도르 일행은 경복궁으로 향했다.
한국에서 고궁을 방문하고 싶다는 효도르의 바램이 있었고, 그에 따라 마련된 일정이었다. 경복궁에서 효도르 일행은 한국의 세련된 모습이 아니라, 한국의 오랜 역사를 조금이나마 느꼈을 듯.

경복궁을 나선 효도르 일행은 남산타워를 방문했으며, 다음날 예정된 경남대학교에서의 삼보세미나를 위해 4시 15분 부산행 KTX에 몸을 싣고 마산으로 향했다.

효도르는 20일 마산 경남대학교에서 경남대 유도, 레슬링, 씨름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삼보기술세미나를 가지며, 21일에는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삼보시범대회에 참가한 후, 22일 오전 12시 40분 출국할 예정이다.
#효도르 #종합격투기 #삼보 #알렉산더 #프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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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도르

    인기좋네.

    2006-01-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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