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챔피언 이선희 경찰로 변신

  

오는 16일. 시드니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선희, 정재은 은퇴식 가져.


이선희 선수

“새로운 미래에 도전 합니다”2000 시드니올림픽 여자부 -67kg급 챔피언 이선희(26, 고양시청)가 오는 16일 2005년도 국가대표 최종전 마지막 날 화려한 선수생활을 뒤로 한 채 은퇴식을 갖는다. 이날 시드니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정재은(김제시청) 선수와 함께해 태권도 스타의 마지막이 외롭지는 않아 보일 것 같다.

이선희는 은퇴 후 여자 경찰로 새로운 인생길에 첫 발을 내딛는다. 올림픽과 세계대회에 입상한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특별채용에 응시 작년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함께 우승을 차지한 윤현정 선수와 함께 합격. 12월 27일 경찰학교에 입교한다. 6개월간 훈련을 가진 후 두 태권도 여 전사는 경찰청 무도교관으로 근무한다.

당초 이선희 선수는 내년 초쯤 자신의 고향인 고양시에 태권도장을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경찰청의 제의와 가족의 권유에 못 이겨 이 같이 경찰이 되기로 결심. 지금은 한결 마음이 가볍다고 밝혔다.

이선희는 은퇴소감에 “선수로서 최대 목표가 무엇이냐고 한다면 아마 올림픽 금메달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모든 걸 이루었지만 선수생활 그만 둘 생각을 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이어 “좀더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시원섭섭한 자신의 은퇴소감을 밝혔다.

이선희는 현재 교제중인 남자친구와 내년 가을이나 내 후년쯤 결혼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선희는 고양종고를 졸업한 뒤 실업팀 삼성물산(現 에스원)에 입단. 이 후 아시아선수권대회 3회 출전 2회 우승,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 아시안게임 2위, 2000시드니올림픽 우승, 2003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등 국제대회를 휩쓸며 여자 태권도계 절대강자로 군림했다.


경찰공무원 순경(사격, 유도, 태권도 특기자) 특별채용 시험계획 공고


무도부문과 사격부문으로 나뉜다. 무도부문은 유도, 태권도 공인 3단 이상으로 2000년 1월 1일 이후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3위 이내 입상자, 사격부문는 대한사격연맹 등록 선수경력 5년 이상으로 2000년 1월 1일 이후 올림픽 세계선수권 3위 이내 입상자로 한다. 연령제한은 20세 이상 35세 이하로, 학력은 고등학교 졸업 또는 동등이상의 학력을 가진 자로 한다. 그 밖에 병역과 신체조건 등이 있다. 시험방법은 서류전형을 통해 자격요건 심사를 신체검사에서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서에 의해 신체검사를 실시한다. 또 경찰관으로서의 적성을 종합검정하며,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 발전성 및 적격성 검정을 위한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 합격여부를 가린다.
#이선희 #정재은 #올림픽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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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돌

    경찰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메달값에 비하면 너무싼거 아녀?
    어떤 놈은 대학으로 가고 어떤 사람은 경찰, 그것도 순경으로 가야하는겨?

    2004-12-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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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ibal

    경사하면 뭘하나 7.5급으로 제대해야 하는디 일반 행정 공무원은 자동으로 6급단다는데 왜 경찰로 들어왔어? 우리 이모부는 맨날 시커먼 얼굴로 집에와서 낮에 잠도 못자고 끙ㄲ으 앓더구먼...

    2004-12-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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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우 순경이리니.

    직급좀 올려주지 경장이나 경사정도는 시켜줘야지.
    순경 너무 약하다!!!!!!!! 경대졸업하면 경위인뎁....
    흠..경간셤하고 경대는 수준이 있으니깐 경사정도 시켜줘야지 순경이 머여 ㅡ.ㅡ; 무도인 대접좀 해주지 한심한 경찰청!!!!!!

    2004-12-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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