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빈, "한국 헤비급은 모두 '허접'이다"

  

“5년 안에 날 꺾을 선수 없다”…버터빈 상대 공개 모집


버터빈이 문보람에게 승리를 거둔 직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무신의 괴물’ 버터빈(39,미국)이 한국 헤비급을 폄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버터빈은 지난 26일 올림픽공원 펜싱 경기장에서 열린 무신 제2회 대회에서 승리한 직후 인터뷰를 통해 “예상대로 한국 선수들은 나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다. 경기 전에 말했듯이 앞으로 5년 안에 나를 꺾을 한국 선수는 없을 것이다. 나에게 도전할 사람이 있다면 언제든 덤벼라, 누구든 상대해 주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무신 김범석 대회운영본부장은 "앞으로 버터빈은 KO패를 당할 때까지 출전을 시킬 것이다. 솔직히 문보람 선수가 이렇게 허무하게 쓰러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국내 헤비급은 버터빈을 넘어 서지 못하면 희망이 없다고 본다. 버터빈을 상대해서 KO시킬 자신이 있는 선수는 언제든지 연락해 주길 바란다. 한국 격투기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다. 다 같이 힘을 합해 돼지사냥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170kg의 거구인 버터빈은 지난 대회에서 펀치 두방으로 문보람을 KO시켰다. 그것도 정타가 아닌 오픈 블로(손을 펴서 날리 펀치)로 1라운드 45초 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번 경기로 버터빈은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 ‘핵주먹’의 위력을 보여주었다. 뿐만 아니라 기자단이 뽑은 ‘베스트 KO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베스트 KO상을 수상한 버터빈에게는 상금 1백만원이 주어졌다. 김 본부장은 "베스트 KO상 같은 경우 한국 선수가 가져갔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이번 경기는 버터빈이 수상하게 되어 많이 아쉽지만 추후 한국선수들이 더욱 멋진 경기를 펼쳐 꼭 상금을 획득할 수 있었음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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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휴

    비쩍 마른 멸치만 좋아하는 사회 분위기때문에 헤비급을 잘 안하니까 그렇지 헤비급 마음만 먹으면 저런 돼지쯤은 박살내겠다... 발루예프도 그 큰키에 감량을 왜하는데... 펀치력만 있으면 안되고 스피드가 빨라야하는데 저 인간 몸보니까 스피드는 글렀다.

    2013-08-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adsf

    저런 성인병 환자한테 꼭 저런말을 들어야 하나

    2011-05-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ㅅㄹ

    말그대로 적절한 도발이군요 ㅋㅋㅋ 버터빈 선수 5년간 노력 하셔서 국내 헤비급 격투계의 수준을 한단계 올려주시길.

    2009-07-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zhalr

    다 같이 힘을 합해 돼지사냥을 해야 한다 ← 여기서 빵터졌다..ㅋㅋㅋㅋㅋㅋㅋㅋ

    2009-07-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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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x876

    저 돼지... 목이 없어!

    2009-07-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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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5년 먼저 성인병으로 죽을거 같음

    2009-07-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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