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추성훈 승리, UFC100에 태극기를 꽂다
발행일자 : 2009-07-13 10:58:59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기자>

김동현은 3연승, 추성훈 UFC 첫 승 기록

김동현이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후 공격할 틈을 엿보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날’이었다.
UFC100 동반 출격한 ‘수퍼코리안’ 김동현(27,부산 팀매드)과 추성훈(33,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나란히 승전보를 울렸다.
1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이벤트센터에서 열린 UFC 100에서 김동현은 T.J그랜트(25,캐나다)를 상대로, 추성훈은 앨런 벨처(25,미국)를 상대로 각각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김동현은 UFC 3연승을 이어갔고, 추성훈은 UFC에서 첫 승을 달성했다.
김동현은 T.G그랜트와의 경기에서 클린치 싸움과 그라운드에서 시종 우세를 보였다. 특히 그라운드에서는 상대에게 강력한 파운딩과 엘보우 공격을 퍼부었다. 이에 그랜트의 안면이 3군데나 찢어지기도 했다. 간간이 그랜트도 암바를 시도하며 반격했다. 하지만 김동현의 계속되는 압박에 속수무책이었다. 2라운드 중반에는 업킥(누운 상태에서 발로 얼굴가격, UFC에서는 반칙)을 사용해 벌점을 받기도 했다. 결국 심판진은 전 라운드에서 압도적 우위를 선점한 김동현의 손을 들어줬다.
김동현은 경기 직후 “경기 시작과 동시에 상대가 그라운드전으로 나왔다. 그라운드는 그 어떤 선수보다 자신 있었기 때문에 그랜트의 도전을 받아들였다. 당초 예견했던 타격전을 펼치지 못해 아쉽다”며 “앞으로 멋진 KO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UFC 첫승에 도전하는 추성훈은 앨런 벨처와 일진일퇴의 경기를 펼쳤다. 초반 두 선수는 화끈한 스탠딩 타격전을 선보였다. 추성훈은 1, 2라운드에서 빠른 펀치와 스텝으로 하이킥과 펀치를 성공시켰다. 경기 중간에 유도식 테이크 다운에 이은 파운딩과 엘보우 공격을 퍼붓는 등 위협적인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2라운드 후반부터 체력적인 열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어 3라운드에는 왼쪽 눈까지 부상당해 한 쪽 눈을 감고 경기를 펼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 20여초를 남기고 회심의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는 등 2 대 1로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한편, 웰터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챔피언 조르주 생 피에르(28,캐나다)가 도전자 티아고 알베스(25,브라질)를 5라운드 내내 압도하며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3차례에 걸쳐 챔피언 방어전에 성공한 순간이다. 이어 펼쳐진 헤비급 통합 챔피언 타이틀전에서는 브록 레스너(31,미국)가 프랭크 미어(30,미국)를 2라운드 만에 TKO로 꺾고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사진출처 : UFC홈페이지)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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