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기대주 '태권왕기' 전국태권도 성료… 유망주 2천7백여명 참가!


  

2024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김천실내체육관서 개최

초등학교 저학년부 플라이급 결승전

차세대 태권도 기대주가 꿈과 열정을 쏟은 태권왕 전국어린이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최권열, 이하 초등연맹)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경북 김천실내체육관에서 ‘2024 전국어린이태권왕대회’를 개최했다.

 

꿈나무 태권도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겨루기와 품새 모두 연령 및 성별을 세부 구분하고 엘리트와 비엘리트 선수를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했다.

 

겨루기는 개인전(7개부문)과 단체전 저학년부가 겨루는 한라부와 고학년이 참가하는 백두부로 구분했다. 품새는 A~B조 모두 공인품새 개인전, 복식전, 단체전으로 진행하고, A조만 자유품새 개인전을 남녀 고학년부만 개최했다.

 

남초중학년부(3~4학년)는 국가대표명학태권도장이 남초4학년부 핀급 배정우와 밴텀급 구민결 우승에 힘입어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안양스타태권도장은 종합 준우승, 강북남동훈태권도장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남초고학년부는 남초6학년부 핀급 하오준 리(Haojun li)와 미들급 양은유의 금메달 2개로 반여초와 국가대표명학태권도장을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초등부는 개신초등학교가 여초중학년부 페더급 송수빈과 여초고학년부 플라이급 신효원, 페더급 송예빈, 라이트급 김유라 등 금메달 4개를 수확해 최정상에 올랐다.

 

김유라와 신효원은 남초6학년부 라이트급 2위를 차지한 김연우와 한 팀을 이뤄 단체전 한라부 결승에서 대구지묘초등학교를 59대25로 꺾고 우승을 합작했다. 김유라와 신효원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3인조 단체전 백두부 결승전(대구지묘초 vs 부천중앙초)

남녀 혼성으로 치러지는 3인조 단체전 백두부는 대구지묘초등학교(박다겸, 예서현, 우도현)가 부천중앙초등(김강우, 정예림, 조민호)를 113대24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비엘리트 수련생이 참가하는 B조에서는 조정희태권도장이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저학년부 미들급 정하린, 3학년부 플라이급 이성찬, 페더급 황이현, 웰터급 유승권, 4학년부 페더급 이서진, 웰터급 원지후, 헤비급 황도현, 5학년부 페더급 신지훈, 여초중학년부 페더급 이서우, 헤비급 방지연, 여초고학년부 페더급 노유주 등 금메달 11개를 휩쓸었다.

 

B조 리그는 대한태권도협회 선수등록을 하지 않은 국기원 유품자 수련생만 참가할 수 있다. 겨루기 엘리트 선수가 아니지만, 엘리트 선수 못지 않은 기량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으로 주목을 받았다. 저출생 여파로 태권도 선수층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B조 리그 활성화로 태권도 저변확대에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하고 있다.  

 

공인품새 남자개인전 A조 중학년부는 계명대 바람소리태권도장 장지원이 결승에서 8.04점을 얻어 8.02점을 기록한 옥천태권도장 김현우 0.02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학년부는 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 김태영이 호랑이태권도장 박진우를 8.3점 대 8.12점으로 0.18점 차로 꺾고 최정상에 올랐다.

 

여자 초등저학년부는 들미히어로즈태권도장 윤지후, 중학년부는 VTS태권도스쿨 김아연, 고학년부는 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 설가희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녀 각 1명씩 2명이 한 팀을 이뤄 겨루는 복식전 초등고학년부는 수영한양대태권도장 곽민찬, 최은지가 우승했다. 단체전 고학년 단체전 남자부는 국가대표세계태권도장(임현종, 김태영, 한결)이 여자부는 ILLUSTER태권도장(이서연, 우가윤, 송서윤)이 1등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만 치러진 자유품새 남자개인전은 정도K타이거즈 엄도현, 여자 개인전은 국가대표 울림태권도장 주아라가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단체시상. 개신초 우승, 2위 개신초, 3위 성원초

 

연일 장마와 폭염이 교차하는 이상 기후 속에서도 쾌적한 대회장 환경 덕분에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대회장은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최대 6천석의 관중석과 넓은 대회장 환경으로 대회장으로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초등연맹은 연간 총 6회 전국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앞서 개인선수권대회와 꿈나무대회 이번 태권왕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연말까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와 초등연맹회장기,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등 3개 대회를 앞두고 있다.

 

최권열 회장은 “태권왕대회는 우리나라 태권도 꿈나무 선수들이 겨루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이다. 미래의 주역이 탄생하는 이번 대회가 김천시와 지역 태권도 관계자들이 모두 수고해준 덕에 성황리에 막을 내릴수 있어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며 “남은 대회에서도 꿈나무 태권도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상의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초등연맹은 꿈나무 태권도 선수 양성에 힘쓴 일선 지도자를 대상으로 대한태권도협회장과 초등연맹회장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한태권도협회 표창장은 박범수(청심태권도장), 김남수(경시태권도스포츠클럽), 황성정(반여초등학교), 초등연맹 표창은 김종현(명성태권도), 김종진(용인대청룡태권도), 남동훈(강북남동훈 태권도), 김원섭(강릉한일태권도), 안성수(국기태권도장제2도장), 윤성환(중앙대도성태권도장), 김태진(태사랑 태권도장), 김성래(김만규태권스쿨), 김남용(제주천지용인대태권도장), 정지웅(철성초) 지도자가 수상했다.

 

[무카스미디어 = 김천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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