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항 거듭하던 세계태권도연맹과 국기원 해외 협력 사업 '서명'
발행일자 : 2022-03-11 10:23:06
수정일자 : 2022-03-11 10:23:52
[한혜진 / haeny@mookas.com]
WT 회원국에 무도위원회 설립 권고 통해 ‘국기원 단증’ 장려책
세계태권도연맹이 국기원과 글로벌 태권도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년 만에 이뤄진 협약이다. 관행적으로 해외 승품단 심사에 대한 보상책으로 국기원이 보조금을 주던 방식에서 보다 구체적인 승품단 심사 체계를 구축하자는 것이다. 단체간 실무 협의에서 이견이 좁여지지 않아 수년간 결렬이 반복되다 마침내 협약서에 서명했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은 국기원(원장 이동섭)과 10일 WT 사무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태권도 발전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하고, 상호 업무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태권도 진흥과 발전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
조정원 WT 총재와 이동섭 국기원장이 서명한 이 합의서를 통해 국기원의 해외 승단업무 및 기타 해외사업을 WT 국가협회와 긴밀한 협력 하에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협회 내에 ‘무도위원회’를 두어 보다 효율적인 관리와 행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개인 사범들과의 협력을 증진하도록 하였다.
또한 국기원 단증의 국제적 공신력을 높이기 위해 단증에 WT, 대륙연맹, 국가협회의 로고와 서명을 포함시키기로 하였고, 국기원은 WT 국가협회 대표들로 구성된 ‘국기원글로벌위원회’를 설립하여 무도 태권도연구, 태권도 학술회의, 승품단 심사교육 및 심사민원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을 만들기로 하였다.
앞으로 국기원 단증이 세계적으로 보다 공신력 있는 인증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WT는 산하 대륙연맹과 국가협회를 통해 지원하고, 태권도의 교육 및 연구 부분에서도 두 기관이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로 하였다.
올해와 내년, 국기원과 WT가 차례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 새로운 50년을 여는 이 시점에 태권도의 글로벌화를 위해 매진해 온 두 기관이 상생을 도모하고 협력을 제도화함으로써 무도 태권도와 스포츠 태권도의 전통을 지속적으로 계승하고 발전시키며 전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실제적인 서비스의 제공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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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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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꼴이 국기원 위상과 단증을 휴지 조각으로 만들려는 한심한 자들이구나!
2022-03-29 10:46:1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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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계 역적은 전자호구 아이디어 최초 발안자 와 김운용 총재 이후 2대 총재 조정원씨가 될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태권도계에서는 다 아는 사실을 다들 쉬쉬하고 콩코물 좀 받아 드시려고 하는거죠..2022-03-15 14:21:5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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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사범으로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김운용총재는 공과가 크서 그렇다 치더라도 조정원씨가 어떻게 세계연맹 총재가 되어서 태권도를 송두리째 망쳐놓고 있죠?... 태권도 태자도 모러는 사람이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자리 하는것 태권도계에서 역적입니다. 대한민국정부의 낙하산식 인맥이 문제가 큽니다.
2022-03-13 14:04:1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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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돈 씀씀이도 상당 하다는 소문이드군요. 그 돈이 어디서 생겼을까요?
2022-03-13 20:53:0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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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돈 씀씀이도 상당 하다는 소문이드군요. 그 돈이 어디서 생겼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