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연기 태권도장 최악 면해… 최대 9명까지 수련 가능!
발행일자 : 2021-01-02 18:41:00
수정일자 : 2021-01-05 10:27:25
태권도장, 합기도장 등 체육시설업이지만 학원법 규정 9인 미만 고교생까지 수련가능
정부가 수도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2주 더 연장했다.
여차하면 2주 더 태권도장과 합기도장 등이 코로나 여파로 문을 닫을 최악의 위기에서 겨우 벗어났다.
수도권 체육시설업은 여전히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으나 다행히 태권도장과 합기도장 등 무예 도장은 고교생까지 동시간대 최대 9명까지 수련을 허용했다. 겨울방학 돌봄 기능 때문에 예외 조치인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11시 연말연시 특별대책의 핵심 조치와 수도권(2.5단계+알파)과 비수도권(2단계)의 현재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를 오는 17일(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3일 종료 예정이던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 조치 및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은 오는 17일까지 계속된다. 더불어 수도권에만 적용해 왔던 다섯 명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4일 0시로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학원과 태권도장, 합기도장 등은 애초 집합 금지였으나 방학 중 돌봄 공백 문제 등을 고려하여 동시간대 교습인원이 9명까지인 학원과 교습소는 거리두기 2.5단계 조치를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운영을 허용하도록 조치를 완화 했다.
이날 오전 모호한 발표로 혼란을 겪었지만,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태권도협회와 여러 곳에 민원 및 문의가 쇄도하자 중앙안전대책본부 확인 결과 ‘수련 가능’ 입장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태권도장은 체육시설업이지만, 학원법이 정의 하는 수강의 대상인 고등학교 연령까지 동시간대 수련인원을 9명 이내로 제한하여 수련이 가능하다. 다만,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는 조건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손영래 기획반장은 브리핑 후 현장 기자의 “유아 등이 모여 실내에서 모여 태권도, 발레학원 허용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에 “학원 또는 교습소로 등록되어 있으면서 동시간대 교습 인원 9명 이하일 때는 허용된다. 학원, 교습소 등록된 경우 모두 허용되기 때문에, 태권도와 발레 학원은 9명까지 학생 대상으로 한다면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어 “겨울방학 맞아 돌봄 기능 역할을 하던 학원들의 기능들이 소진됨에 따라 가정의 부담이 너무 커진 점을 고려해 부분적으로 열어둔 측면이 있다. 학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 학원 운영자 모두 방역수칙 준수와 감염관리, 방역관리에 확실히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태권도장은 지자체 ‘체육시설업’이며, 발레학원은 교육청 ‘교육서비스업’이다. 이 둘은 일반적으로 비슷한 체육 활동이지만, 엄연히 업종이 다르다. 발레는 교습소로 분류되어 9명이 이내 가능하지만, 태권도는 체육시설업으로 안 되는 것으로 해석된다. 때문에 한동안 혼란이 가중됐다.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다소 모호했던 “아동들이 다니는 태권도·발레 학원 등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했는데, 이들 시설이 ‘실내체육시설’로 등록돼 있다면, 운영이 여전히 불가능한 건지”에 대한 질의에 “태권도와 같은 체육도장업은 실내체육시설로 신고되어 있더라도 아동 및 학생에 대하여 동시간대 교습인원 9명까지 허용한다”라고 명확하게 허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이날 발표를 앞두고 1일 오후 2시 30분 손성도, 남중진, 변관철, 정대한 등 태권도 일선 사범 등 50여명이 9인 이하로 그룹을 지어 청와대와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 등에서 태권도장의 집합금지 제외를 요청하는 성명서를 밝혔다.
손성도 사범은 “2일 오전 중대본 발표가 예상된 만큼 우리의 생존권을 걸고 일선 지도자들이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청와대와 국회, 정부 여당 당사에 몰려가 동시간대에 우리의 사정을 호소했다”며 “어느 때보다 추운 날씨 속에서 도복만 입고 우리의 결의를 당정청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관련 호소문은 이날 오후 중앙 방송사와 언론사 등 주요 뉴스로 보도되었다. 네이버에는 ‘태권도장 관장들’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지난해 2월부터 수시로 집합금지 대상으로 국내 1만2천여 태권도장 중 30%의 도장이 폐업하고, 나머지 70% 태권도장도 잦은 집합금지로 경제적 위기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날 함께한 태권도인은 정대환, 김병호, 박종환, 김영호, 박성준, 송해석, 최효남, 김상기, 홍진표, 이현교, 남중진, 이재모, 노영, 홍기상, 강상혁, 강윤석, 나용수, 한형구, 이승현, 이호철, 전현찬, 이현형, 손성도, 변관철, 신선영, 정훈규, 이병준, 갭금동, 황선보, 박왕기, 이현수, 윤철용, 장세찬, 이승원, 이민규, 강세웅(무순) 등이다.
대한태권도협회 도장사업부 이종천 부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등 복수로 태권도장이 최대 9명까지 수련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악은 면했다. 도장이 어떻게된 운영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협회도 추후 관계 당국의 규제에서도 지속 수련이 가능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
성명서
전국의 태권도장은 그 어떤 집단보다 정부의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집단 감염자는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장의 방역점검 행정 처분도 “0”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태권도장은 올 2월부터 수시로 집합금지가 되었습니다.
프로농구,배구는 마스크도 쓰지 않고 몸싸움도 하며 경기를 하도록 허용하고, 태권도장은 마스크도 쓰고 거리도 유지하고 몸싸움도 안 하는데 집합금지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코로나 방역기준입니까? 코로나 방역기준은 유전 허용, 무전 금지입니까?
태권도장은 성인들이 하는 실내체육시설업과 다릅니다. 모두 유치부와 초등학생입니다. 그리고 올 해 2월부터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현하기 위해 매 시간 정원제 수업과 방역지침을 엄격히 지켜왔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태권도장에서는 집단감염자가 나오지 않은 것입니다. 이러한 현장의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않고 탁상행정으로 방역지침을 규정한 것에 분노합니다. 따라서 제대로 된 방역지침을 정확히 마련해 주실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태권도장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방역당국은 현장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해서 방역기준을 정하라!
2. 태권도장은 1월 4일부터 2.5단계에서 밤 9시까지 운동하게 해 달라! 10명 이내도 좋다. 아이들의 신체활동제한으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니 최소한의 움직임을 보장해 달라!
3. 2.5단계를 계속하려면 3.0단계로 올려서 빨리 끝내달라!
4. 이것도 안 된다면 살 수 있는 방법을 명확히 알려 달라!
5. 300만원 지원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대출제한을 풀어달라! 태권도장은 대출도 안 된다.
테권도장 지도자 연합회
1. 고양시태권도협회 사무국장 (정대환)
2. 청우태권도장 (김병호)
3. 용인대목암태권도 (박종환)
4. 일산청우태권도 (김영호)
5. 늘품태권도 (박성준)
6. 천하태권도 (송해석)
7. 청석스타즈 (최효남)
8. 용인대한미태권도 (김상기)
9. 삼성태권도 (홍진표)
10. 용인대석사태권도(이현교)
1. 태풍태권도 (남중진)
2. 태풍태권도 (이재모)
3. 경희대태권나라 (노영)
4. 경희대태영태권도 (홍기상)
5. 가온누리태권도 (강상혁)
6. 블랙벨트태권도 (강윤석)
7. 국가대표 점핑태권도 (나용수)
8. 태풍태권도 (한형구)
9. 라온태권도 (이승현)
10. LTA태권도장 (이호철)
11. 챔프태권도장 (전현찬)
12. 고려참태권도 (이현형)
13. 지도자연합회 (손성도)
1.세계태권십연맹 변관철
2.태랑 신선영
3.청옥 정훈규
4.유현멘토 이병준
5.쌤 백금동
6.가원 황선보
7.멘토 박왕기
8.KTI 이현수
9.한빛 윤철용
10.11 고일 장세찬, 이승원
13. 샘 이민규
14. 태권십 강세웅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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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웅 사범님 화이팅~^^
2021-01-13 16:23:5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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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태권도 관련 기사에는 모두다 태권도 사범이라는 호칭이 맞는거지요.000박사..이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태권도복을 입었으니 000사범이 맞습니다.
2021-01-05 08:50:2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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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은 태권도인이 하는데 왜! 합기도가 기사에 나오나? 똑같은 어린이를 태우는 어린이통학버스도 태권도만 적용되는데ㅜㅜ 법의 기준과 잣대가 어지럽다
2021-01-05 00:38:45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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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권도장 살려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국기원과 대태협은 말로는 태권도장이 살아야 한다고 수 없이 떠들면서 실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모두 숨어버리는 사람들입니다. 모두 바꿉시다. 그리고 이 지도자들로 채워주십시오. 이사람들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저렇게 영하의 날씨에 도복입고 하는 거 보세요. 손성도박사님 영상보고 저도 눈물흘렸습니다. 같이 아파하고 눈물흘려 주는 이들이 진짜 영웅입니다. 정말 정말 더 이상 국기원과 대태협 관계자분들 보기 싫습니다. 우리 모두 굶어죽어도 모를겁니다. 같이 하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날짜를 알았다면 저도 나갔을 겁니다. 다음에 꼭 나가겠습니다. 정말 정말 정말~~~~ 살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1-04 21:13:5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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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대표해서 목소리 내 주신 위 관장님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완화된 2.5단계에서 태권도가 규제 풀린 것은 긍정적이지만,
타 실내 체육 시설(열지 못하는)에서는 불만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같이 태권도가 혜택아닌 혜택을 누리는 것을 시발점으로 동종 업계에서 큰 반발이 생기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합니다.2021-01-04 12:21:4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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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태권도 관련 기사에는 손성도 사범. ㅗㄴ
2021-01-04 11:22:3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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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왜태권도만되냐 말도안되는법안이네
2021-01-04 08:08:4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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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대태협과 국기원 쓰레기들 손성도박사님 응원합니다. 행동하는 진정한 태권도인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2021-01-03 10:30:4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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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영웅이십니다!!!!
2021-01-03 00:57:2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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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도 실내체육시설인데 죽어나요 ㅠㅠ
왜 태권도만 .....
2021-01-03 00:29:4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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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과 대태협은 이나라 정부 같구만!!
2021-01-03 00:06:5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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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국기원은 무얼하나요? 자리 욕심만 가지고 계시나요? 일선 관장님들도 참. .
아직 배가 안고프신가 봅니다.
정대환, 김병호, 박종환, 김영호, 박성준, 송해석, 최효남, 김상기, 홍진표, 이현교, 남중진, 이재모, 노영, 홍기상, 강상혁, 강윤석, 나용수, 한형구, 이승현, 이호철, 전현찬, 이현형, 손성도, 변관철, 신선영, 정훈규, 이병준, 갭금동, 황선보, 박왕기, 이현수, 윤철용, 장세찬, 이승원, 이민규, 강세웅(무순)
훌륭하신 관장님들 덕입니다
감사합니다.덕분에 월급과 월세는 낼수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2021-01-02 22:44:08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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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마음입니다. 저도 눈물이 많이 났습니다.
진짜 멋진 지도자들십니다.2021-01-02 21:23:01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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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항상 뒷북 무용지물 심사권도 내려놓으시오
태권도장을 대변해주는 대한태권도장협회를 만들고 싶소이다2021-01-02 21:01:3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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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관장님들을 대표해서 큰 용기를 내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다 똑같은 마음이라 뜨거운 눈물이 흐르더군요.
2021-01-02 20:59:3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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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도자들에게 상 드리셔요. 영하의 날씨인데 도복 하나 입고 외친 분들입니다. 영상 보다가 저도 울었고 마누라도 울었습니다. 손성도박사님 영상 보면 정말 눈물이 나옵니다.
고맙습니다.2021-01-02 20:40:02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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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도박사님 변관철대표님 정대환관장님 남중진 박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태권도장은 여러분이 지켜주셨습니다. 숨쉴수 있게 해 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 분들 표창해 주십시요. 당신들이 못하는 것을 이분들이 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할 수 있겠죠?2021-01-02 20:36:16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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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 국기원은 모하고 이런분들이 이런 희생을 하시는지
대답좀 해주세요!!!2021-01-02 20:18:3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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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벗고 나서주신 지도자분들덕분에 숨이라도 쉴 수 있었습니다.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태권도원 각협회분들은 월급받으면 끝인가요? 다른 단체와 달리 위 기관들은 태권도장을 대변해주지 않네요
2021-01-02 20:06:43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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