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월드 태권도GP’ 2차전 모스크바… 태극전사 14명 출전


  

이대훈-김태훈 아시안게임 때문에 불참, 한국 대표로 남 6명, 여 8명 출전

지난 6월 로마그랑프리 시리즈에서 준우승한 인교돈(오른쪽)선수가 상대를 공격하고있다.

지난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월드태권도그랑프리 시리즈가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이번이 세 번째 개최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2018 월드태권도그랑프리(Moscow 2018 World Taekwondo Grand Prix)'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는 모스크바 시에스카 농구장(USK CSKA Basketball Arena)에서 열리며 약 50개국 227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한국 대표로는 총 14명(남자 6명, 여자 8명) 선수가 출전한다.

 

남자는 -58kg 장준(홍성고), 정윤조(용인시청), -68kg 신동윤(삼성에스원), -80kg 김훈(삼성에스원), +80kg 인교돈(한국가스공사), 배윤민(한국체대) 선수가 출전하며, 여자는 -49kg 김소희(한국가스공사), 심재영(고양시청), -57kg 임금별(한국체대), 김민정(한국가스공사), -67kg 오혜리(춘천시청), 서소영(서울시청), +67kg 안새봄(춘천시청), 김빛나(인천광역시동구청)가 출전한다.

지난 6월 로마그랑프리 시리즈 우승자인 김소희(왼쪽)선수가 상대를 공격하고있다

그랑프리 시리즈는 올림픽 체급인 남녀 각 4체급으로 치러지며, 세계태권도연맹(WT) 6월 올림픽 랭킹 기준으로 각 체급별 최대 32명의 선수가 초청됐다. 각 체급에 한 국가에서 최대 2명의 선수가 출전할 수 있고, 주최국인 러시아는 각 체급에 1명의 선수가 추가로 초청되었다.

 

-58kg급과 -68kg급의 정상을 달리고 있는 김태훈 선수와 이대훈 선수, 그리고 -49kg급 랭킹 1위인 태국의 파니팍왕파다나킷(Panipak WONGPATTANAKIT)은 오는 18일 개막하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이번 그랑프리 시리즈에 불참한다.

 

또한, -57kg급 올림픽 2연패 기록을 가지고 있는 영국의 제이드존스(Jade JONES)와 2017 WT 올해의 여자 선수에 선정된 +67kg급 비앙카워크던(Bianca WALKDEN) 역시 개인사정으로 출전하지 않는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5,000달러(한화 약 560만 원)이 상금으로 주어지며, 2위에게는 3,000달러(한화 약 335만 원), 두 명의 3위에게는 각각 1,000달러(한화 약 111만 원)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한편, 각 체급별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세계태권도연맹 홈페이지(www.woldtaekwondo.org)와 유튜브(www.youtube.com/user/worldtaekwondo)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로 시청 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김수정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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