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교과목 채택한 미동초… 태권도 통한 인성교육 실천
발행일자 : 2014-10-10 16:41:26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미동초, 가을 대 운동회… 전교생 태권도복 입고 시범 펼쳐
서울의 한 초등학교 가을 운동회장에 태권도복을 입은 학생들로 장관을 연출됐다.
서울 미동초등학교가 그곳이다. 미동초등학교는 국내외 많은 태권도인에게는 종주국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의 대명사로 통한다. 교내에서 평균 80점 이상을 받는 이른바 ‘엄친아’들로 구성된 시범단은 지난 41년간 전 세계를 돌며 한국과 태권도를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지난 8일은 미동초등학교(교장 유정옥, 이하 미동초) 가을운동회가 있는 날이었다. 체육복을 입어야 할 학생들이 태권도복을 입고 운동장을 가득 메웠다. 더욱 눈에 띈 것은 이 학교 교장도 태권도복을 입은 것. 지난해부터 태권도를 정규 교육과정을 채택한 미동초가 특별한 교과과정을 소개하는 의미로 전교생이 시범을 보인 것이다.
이날 미동초는 가을 대 운동회 개회를 태권도로 시작했다. 바른 인성과 학교폭력 예방, 건강한 체력 증진을 지난 2013년 정규 교과과정으로 채택한 태권도를 ‘나의 꿈, 나의 다짐’이라는 주제로 유정옥 교장을 비롯한 전교생이 시범에 참가했다. 특히 학부모도 격파 시범을 보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동초등학교를 종주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국가대표 태권도시범단으로 육성시킨 이규형 전 시범단장(현 계명대 석좌교수, 전 국기원장)도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 전 단장은 태권도 교육적 가치를 인정하고 전 교생에게 정규 과정으로 태권도를 보급한 유 교장의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국기원 명예 5단증을 수여했다.
전교생 태권도시범은 서대문구청(구청장 문석진)의 태권도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과 미국 메샤추세츠주 300여개 공립 초․중등학교에서 태권도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 태권도교육재단(USTEF 김경원 이사장)의 도복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운동회에 전교생이 태권도시범을 보이게 된 배경에는 유정옥 교장의 깊은 뜻이 숨어 있다. 지난 6월 23명의 시범단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시범공연 후 미국 내 여러 공립학교에 태권도가 정규과목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고 매우 놀랐다. 종주국 한국도 하지 않는 태권도 교과과정을 미국에서 하는 것을 보고 자극을 받았다.
귀국 후 유 교장은 곧바로 태권도 수련에 빠졌다. 직접 도복을 입고 태권도 수련을 시작한 것이다.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학생들과 학부모 나아가 여러 사람이 알았으면 하는 의미로 전교생과 태권도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배워 이날 태극7장을 독무대로 시범보이고, 학생들과 태극2장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이날 운동회에서 각자 송판에 자신의 꿈과 다짐을 적고 이를 부모와 공유했다. 그 꿈을 실천하기 위해 부모는 자녀가 직접 쓴 송판을 잡고 격파를 보조했다. 자녀의 꿈에 동참하고 격려하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미 미동초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들은 태권도의 교육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유정옥 교장은 이번 가을운동회 태권도 시범을 앞두고 한 지인에게 “대한민국 초등학교에서 국기 태권도의 정규 교육과정 운영이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은 물론 주도성, 집중력, 체력, 열정, 잠재력을 깨우는 훌륭한 도구임을 알리고, 또한 태권도는 온 국민이 가꿔야 할 대한민국의 대표문화라는 것을 깨우쳐주고 싶다”며 “많은 학교에서 태권도교육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유 교장이 태권도 예찬론을 펼치는 이유는 “자체 평가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온 교사들도 우리 아이들을 지도할 때 미동 학생들이 너무 착하고 말을 잘 듣고 자기 표현을 잘한다고 한다”며 “짧지만, 태권도 교육이 가지는 인성교육 가치가 나름 증명이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공립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운영하는 미동초는 2013년부터 특색 교육활동으로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 태권도 동작에 인성교육 요소를 더해 예의, 절제, 공정의 바른 인성과 자신감, 사회성을 함양하고 체력향상, 비만퇴치, 왕따 및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태권도 교육은 인성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믿음이 크다.
미동초등학교는 태권도 세계화를 위해 창설된 세계태권도연맹(WTF) 1973년 같은 해에 시범단이 창단했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돌며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또한 태권도 방과후 학교를 통해 태권도를 통한 글로벌 미래 인재교육을 추진해 왔다. 지난 6월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태권도 교육축제 시범, 9월에는 태권도원 개원식 시범을 펼쳤다.
미동초등학교의 태권도 교과 과정의 교육적 가치가 더욱 빛나 태권도 종주국답게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의 의무화되길 기대해 본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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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언니에게
박상민오빠3학년이야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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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원
나보라야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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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원에게
시범단사진있섰
나토요일에국기원갔다왔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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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동초등학교체육복있섰
서울초등학교시범단잘해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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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집에서울미동초등학교사진
있섰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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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오빠에게
나보라야
시범단잘해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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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에게
시범단잘해
나보라야
카툭했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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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동초등학교
시범단잘해
공부열심히해
체육복있섰
나보라야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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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언니나보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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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에이핑크사진있섰
집에서울미동초등학교사진있섰
2014-11-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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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규형 국기원장께서 유정옥 서울 미동초등학교장에게"명예단증"전달하시는 모습이 아주 좋습니다.
2014-10-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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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빛 띠를 두고 말이 많다.누가 무슨 의도로 시비를 건다.이상도,이하도 아니다.특히 태권도는 초심자와유급자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어린아이들이 태권도수련을 계속할지 그만둘지에 그 가치가 있다.아무리 다홍치마라도 본인이 싫다면 그만이다.하물며 어린아이들이 태권도정신을 배우는 건 좋다.그러나 아이들은 뭐든지 쉅게 관심을잃어 버린다.그리하여 태권도체육관에선 초급.중급.고급 띠로 구분한다.하기싫지만 해야한다.아이들에게 흥미.용기.성취감 그리고 태권도정신등등 계속 이어갈것이다.부조리교육이 아니고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자본주의의에 매몰되지 않고 건강한 태권도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
2014-10-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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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반응...........관장: 태권도 홍보가 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러 도장 입관도 늘어날 것이다....학부모: 태권도는 학교에서 하면되지 뭘 또 보내나..학원하나 더 보내지..
ps)이 기사는 분명 훈훈하고 반가운 이야기지만 일선도장에게는 반가운 일일까요? 정작 선택하고 소비하는 입장은 학부형인데 과연 관장들 생각처럼 움직일지...그리고 과연 국기원이나 대태협, 무카스등등 일선도장을 위할까요? 답은 아니올시다 입니다...오직 태권도 만을 위합니다..도장들 다 망해 떨어져도 학교나 외국에 태권도가 남아 있는한 그걸로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2014-10-2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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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좋네요.
정규과목으로 채택하는 학교가 많아지게 하려면 제대로된 커리큘럼을 짜는게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구요, 대태협이나 국기원에서 공식적으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2014-10-1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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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정규 교육과정 수업에 들어가 있다니..미동학교 교장선생님과 이규형원장님 정말 훌륭하신거 같네요. 말로만 종주국이고 국기태권도 라고는 하는데..어느학교가 이렇게 생각을 했을까요? 교과과정에 태권도 수업이 있는 미동초등학교 대단합니다. 태권도 보급 발전의 앞장선 미동초등학교!! 태권도실력만큼 명불허전 인거 같네요~
2014-10-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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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멋져요.
초등학교 운동회에 전교생들이 태권도 품새를 하고 학부모와 교감하고
너무 멋지네요.
미동초등학교 태권도 관계자님 이규형 단장님 태권도 발전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2014-10-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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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합니다 협회에서 지도자 모집해서 학교와 연결 해주는 겁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도장 홍보도 하며 관원생 모집에도 효과가 있죠
제 친구가 미국에서 도장을 운영 중입니다. 실제로 미동 초등학교처럼 태권도 교육과정을 하고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씩 배우는 교육과정속에서 태권도를 더 배워보고싶어 도장에 방문을 한다고 합니다. 관장님들 모두에게 주어진 미션 같네요 ^^2014-10-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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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각해보세요
일주일에 한번 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을 받고
도장을 방문할까요? 안 할까요?
저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지금 체육관 운영 중입니다
저도 협회에서 소개만 시켜주시면 학교 태권도 기능 재부 하고 싶네요.
2014-10-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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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봐도 느껴집니다.
모든 아이들과 학부형의 집중력, 참을성, 마음가짐 모든 게 느껴지네요.
흐트러진 친구들 하나 없이 정말 훈련 하는 친구들이 아닌 이상 힘든 표정과 포즈입니다.
오늘날의 태권도는 무도 스포츠입니다.
남녀 노 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종목이 완성 되어야하죠.
2014-10-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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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한민국의 자랑 대한민국의 무도 스포츠 태권도 보급 발전에 힘써주시는 미동 초등학교 관계자 및 이규형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 관장님들께서 많이 무지하세요.
현재 미국 중국에서는 태권도 공교육이 시작하였습니다.
일선 관장님들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기자님 말씀처럼 태권도 교과 과정의 교육적 가치가 더욱 빛나 태권도 종주국답게 전국에 있는 모든 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의 의무화되길 기대해본다!!!
2014-10-1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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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ㅋㅋ 일선도장들은 망했음.ㅋㅋ
2014-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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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초등학교 정규과목이되면 과연 일선 태권도장들에게 도움이 될까요?
굳이 비싼돈 들여가며 태권도장에서 태권도를 배울것인가....2014-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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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가 전국의 초등학교에 정규과목이 될때까지 국기원에서 지원해주고 대태협에서 지원하세요
2014-10-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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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태권도를 통한 인성교육이란 게 정말로 있는 건지... ㅉㅉ
2014-10-1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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