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는 누구?

  

‘레드불 킥잇 2014’… 30일 남산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개최
격파, 트릭킹 분야 세계 최고 키커들의 화려한 일대일 토너먼트


지난 국내에서 첫 개최된 대회에서 초대우승자앤디 리(미국)


올해의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는 누가 차지할까. 태권도 종주국에서 펼쳐지는 발치기 고수전이라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오는 30일 서울 남산 국립극장에서 열릴 ‘레드불 킥잇 2014’에서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를 가리는 화려한 무술 대결이 펼쳐진다.

레드불은 13일 안국동 ‘W스테이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고의 발차기 고수를 가리는 ‘레드불 킥잇 2014(Red Bull Kick It 2014)’을 8월 30일 남산 국립극장 KB 청소년 하늘극장에서 오후 3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 번의 부문별 예선을 통해 선발된 선수와 전 세계에서 초청된 선수 등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대회는 일대일 배틀 토너먼트 방식으로 각 일대일 배틀은 총 3라운드로 구성되어 있다.

선수들의 프리스타일 트릭킹 실력을 겨루는 첫 번째 라운드와 송판 격파 대결을 벌이는 두 번째 라운드, 마지막으로 자신의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는 빅 트릭 대결이 그것으로, 3번의 라운드 중 먼저 2번의 라운드를 이기면 해당 배틀의 승자가 된다.

심사는 발차기 능력, 아크로바틱, 운동신경, 바디 컨트롤, 스타일과 창의성 등의 5가지 항목에서 진행된다. 다섯 명의 심사위원 중 과반의 심사위원으로부터 선택받은 선수가 승리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심사는 한국 액션의 대가인 정두홍 무술감독과 태권도 국가대표시범단부감독이자 백석대학교 태권도전공 교수인 박동영 교수, 마샬아츠 트릭킹의 선구자로 꼽히는 스티브 테라다(Steve Terada)와 크예르 길예르모(Kjer Guillermo), 유럽을 대표하는 마샬아츠 트릭킹 선수인 벨루 샤렐라(Vellu Saarela) 등 5명이 맡을 예정이다.


정두홍 무술감독이 레드불 킥잇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심사를 맡은 정두홍 무술감독이 직접 참석해 레드불 킥잇 대회에 대한 미니토크쇼를 진행했다. 또한 레드불 킥잇 2014 대회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간단한 격파 및 트릭킹 배틀 시연도 이어졌다.

작년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인 3위를 차지해 올해 대회 본선에 자동으로 진출한 배진호 선수(24)와 레드불 킥잇 격파 부문 예선전에서 1위를 차지한 신민철 선수(29), 같은 격파 부문 예선전에서 3위로 본선에 진출한 유인건 선수(27), 마지막으로 2014 KTA(대한태권도협회) 태권도 격파왕 대회에서 우승해 레드불 킥잇 대회에 초청된 김태완 선수(29) 등 4명의 선수가 간담회 현장에 참석해 직접 격파와 트릭킹 배틀 시연을 보임으로써 본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는 박동영 교수는 “레드불 킥잇은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과 마샬아츠의 프리스타일 버전인 트릭킹을 결합한 새로운 컨셉의 발차기 대회로 묘기에 가까운 예술적인 무술 동작과 화려한 격파 퍼포먼스 등 마샬아츠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회다”고 소개했다.

레드불 킥잇 2014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레드불 킥잇 홈페이지(www.redbullkickit.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무카스미디어 = 박유빈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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