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경선 프로야구 시구… 태풍 영향으로 다음으로 연기

  

올림픽 2연패 황경선, 문대성에 이어 태권도 선수로서 두 번째 시구자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황경선(고양시청, 26)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이 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자로 결정됐으나 28일 전국적으로 태풍 볼라벤의 영향으로 강풍 취소됐다. 시구는 다음 경기에서나 하게될 전망이다.

황경선(고양시청, 26)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베어스의 LG트윈스와 홈경기에 초청돼 승리기원 시구를 한다고 두산베어스가 밝혔다. 프로야구 시구는 관례상 대중들에게 친숙하고 인기가 많은 연예인, 스포츠선수가 하는게 일반적이다.

태권도 선수로서 프로야구 시구는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문대성 IOC 선수위원이 2008년 6월 5일 부산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트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처음이다. 올림픽 2연패로 전 국민의 관심과 인지도가 높아져 두 번째 시구자로 서게 됐다.

황경선은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kg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태권도 역사상 첫 올림픽 2연패와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기록을 세웠다. 앞서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 한 바 있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press@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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