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팔 대 심권호, 주먹 멘토대결 과연 승자는?
발행일자 : 2011-12-26 17:58:35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세계 챔피언 박종팔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가 최고의 주먹을 뽑는 격투오디션에 멘토로 나서 흥미롭다.
XTM의 격투오디션 <주먹이 운다 2 – 싸움의 고수>에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섰던 두 전설이 이번엔 최고의 멘토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오는 26일 밤 12시 방송될 <주먹이 운다 2>에서 전라도 최고의 주먹 고수 류정용과 부산 최고의 주먹고수 이정원의 멘토로 각각 나선다.
전국을 돌며 지역 최고의 주먹고수를 찾아낸 <주먹이 운다2>는 이날 방송부터 서울, 전라도, 부산, 경기도의 지역 대표들이 속한 'A블록 토너먼트'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대한민국 최고의 주먹고수 가리기에 나선다.
토너먼트에 앞서 류정용과 이정원은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필살기를 갖추기 위해 각각 복싱계의 전설 핵주먹 박종팔과 레슬링으로 세계를 제패한 작은 거인 심권호를 찾았다.
류정용은 전라도 지역 예선에서 남다른 복싱 실력을 선보여 박종팔이 “본선에 올라가면 찾아 오라”고 할 정도로 탐냈던 주인공. 실제 류정용은 박종팔을 찾았다. 자신을 찾아 수락산까지 찾아온 그에게 허리를 활용하지 못하는 단점들을 지적하며 애정 어린 멘토링에 나섰다.
뿐만아니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레프트 바디블로’와 상대를 현혹시키고 순간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변칙성 페이크 기술을 전수하며 류정용의 우승을 위한 완벽한 무장을 갖춰주었다.
반면 심권호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으로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이정원을 만나 “어차피 경기는 1대1로 맞붙는 것. 키는 걱정할 필요 없다”라며 먼저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이어 자신보다 10cm 이상 신장차이가 나는 상대의 힘을 이용해 신장차를 극복하는 방법을 직접 선보였다. 이와 함께 상대의 방어를 무력화 시키며 자신의 주특기인 그라운드 공격을 이어갈 수 있는 비기인 변칙 태클 기술들을 전수하며 이정용의 자신감을 되찾아주었다.

필살기를 전수하는 박종팔과 심권호
주먹이 운다 제작진은 “토너먼트에 진출한 두 지역의 아마추어 주먹 고수들이 박종팔, 심권호의 멘토링으로 한층 레벨업이 되었다”라며 “특히 도전자들의 어깨에 멘토들의 자존심까지 걸려있어 지역예선을 뛰어넘는 더욱 뜨거운 열전이 이날 방송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류정용, 이정원과 함께 서울의 꽃미남 주먹고수 박광수와 경기도 지역예선에서 10대의 반란(?)을 일으키며 모두를 놀라게 만든 김태진 등 A블록에 속한 각 지역의 주먹 고수들이 결승 진출을 놓고 한치의 물러섬 없는 토너먼트를 펼친다.
'A블록 토너먼트'의 승자는 경상도, 서울, 충청도, 강원도 지역 주먹 고수들이 속한 'B블록 토너먼트'의 승자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주먹 고수 왕좌를 놓고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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