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 ‘도장깨기’… 대한민국 최강의 무술도장은?

국내 대표 16개 무술도장, 자존심을 건 16강 토너먼트

국내 최강의 종합격투기 무술도장을 가리기 위한 21세기 현대판 ‘도장 깨끼’가 펼쳐진다.

케이블채널 XTM의 격투오디션 <주먹이운다 2 - 싸움의 고수>는 19일 밤 12시 대한민국 최강의 종합격투기 도장을 가리는 ‘관(館) Vs 관(館)’ 스페셜을 방송한다고 전했다.

여기서 잠깐. ‘도장 깨기’란 무엇인가. 도장에서 대표 수련생을 내보내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패한 수련생의 소속 도장의 간판을 내리는 승부방식이다. 무협소솔이나 무술영화에서 종종 볼 수 있었던 장면이다.

실제로 ‘바람의 파이터’ 최배달이 일본 전역을 돌며 공수도장의 수장들과 대결을 펼치며 ‘도장깨기’에 나선 것은 유명한 일화다. 국내에서도 무술도장이 처음 들어선 5~60년대 ‘도장깨기’가 전국적으로 유행처럼 번졌지만, 실제로 도장 문을 닫는 일은 드물었다.

<주먹이 운다 2> 제작진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초특급 매치가 펼쳐지게 됐다”며 “무협 속 도장깨기처럼 패한다고 해서 체육관의 간판을 내리지는 않지만 각 도장의 명예가 걸린 만큼 그 어느 때 보다 치열하면서도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대결이 펼쳐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팀파이터’ 김훈 관장(위), ‘팀파시 강남’ 위승배 관장(아래)-

<16강 대진표>

1경기 ‘팀파이터’ vs’남양주 MARC’
2경기 ‘덕소 극동도장’ vs ‘대구 SF짐’
3경기 ‘대전 팀피니시’ vs ‘대구 이종격투기 아카데미’
4경기 ‘정우체육관’ vs ‘도봉구 국제체육관’
5경기 ‘순천 PCK짐’ vs ‘익스트림 피트니스’
6경기 ‘정진짐’ vs ‘팀파시 강남’
7경기 ‘일산 팀맥스’ vs ‘성남 승리관’
8경기 ‘최정규 종합격투기’ vs ‘팀파시’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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