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연맹 부활, 튼튼한 뿌리로 재건 다짐

  


초등연맹이 부활했다. 기존 연맹(회장 안해욱)이 해산된 지 무려 5년 만이다. 새로 구성된 집행부는 튼튼한 뿌리를 구축해 이른 시일 내에 재건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달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 산하단체로 승인된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 이현부, 이하 초등연맹)은 12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11년도 제1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과거 초등연맹은 완전하게 해산되고, 새로운 정관과 조직을 꾸려 시작한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1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심의 △운영이사회 규정 및 운영이사진 보고 △기술심의위원회 규정 및 구성 보고 △협찬업체 선정 보고 △초등연맹 창립 찬조금 지원 등을 논의했다.

초등연맹은 그동안 방치되었던 초등부 태권도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태권도 인구 저변확대를 시작으로 공정한 경기와 경기장 질서 확립, 국제교류 확대 등을 사업 목표로 재도약 하겠다고 전했다.

부활 첫 해인 올해는 전국대회를 3회 개최한다. 오는 4월 충북 충주에서 ‘전국어린이꿈나무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 후, 6월에는 용인에서 '전국어린이 태권왕대회', 9월 대전에서 ‘초등연맹회장기대회’를 추진한다고 집행부는 전했다.

노현래 전무이사 “준비하면서 유소년 발굴과 육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다. 일선 지도자들의 목소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집행부가 되도록 하겠다”며 “올해는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내년부터는 분기별로 1회 이상 전국대회를 개최하도록 할 것이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이어 “조직의 투명성을 위해 3만 원 이상 지출되는 경비는 모두 법인카드를 사용해 회원들에게 신뢰받는 집행부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기술심의회 의장에는 홍진표 서울송파구협회장이 선임됐다. 겨루기는 12개 분과위원회, 품새는 4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한다. 각 분과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대의원(학교 코치, 감독) 중에 선임된다.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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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관장지도자들밥통들고 싸우는꼴안보려면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개인운동가들도 개인출전가능하게하여야한다.

    2011-02-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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