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새바람, 비트태권 세미나 열려
발행일자 : 2010-07-28 20:51:28
<무카스 = 김현길 기자>
대한리권협회(회장 박중현)가 18일 12회 품새태권댄스 세미나에서 새로운 태권도 프로그램인 '비트태권'을 선보였다.
박 회장은 "태권도의 정통성을 지키면서 수련생들이 지루하지 않게 태권도 수련을 할 수 있는 ‘비트태권’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모든 프로그램에 음악이라는 장르를 도입해 수련생들의 집중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비트태권’ 프로그램은 기본동작, 품새, 연합동작, 스텝, 타격, 겨루기, 태권체조, 공개 심사 등 총 8가지로 나누어진다. 기본동작은 태권도의 기본동작 및 서기를 음악에 맞춰서 배우며 프로그램에 응용동작까지 포함되어 있다.
박 회장은 “태권도의 기본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고는 음악에 맞춰 품새를 동작, 연무선, 실전에 따라 총 3단계로 나눠 배울 수 있어 좀 더 빠르게 품새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비트태권 연합동작은 태권도 기본동작을 가지고 창작품새와 같은 느낌으로 기본동작보다는 화려한 느낌으로 태권도의 동작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비트태권 스텝은 태권도의 4대 요소 중 하나인 겨루기에 사용되는 발놀림으로 수련생들의 유산소 운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비트태권 타격은 기존의 발차기 연습을 음악과 함께 하면서 발차기를 할 때 순발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리권협회측은 "비트태권 겨루기는 스텝과 타격을 혼합해 수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유산소 운동과 순발력뿐만 아니라 실전대비용 프로그램"이라고 전했다.
비트태권을 체험한 지도자들은 “태권도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가 크다. 아이에게 즐겁게 태권도를 가르칠 수 있을 것 같다”며 반겼다.
비트태권 프로그램은 다음달부터 정식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공식 사범에 가입하면 매월 6가지의 정규 프로그램과 1년에 4번 열리는 세미나를 통해 태권체조 및 공식사범용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