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실비아, 일본 격투기무대 선다

  

20일 샴록과의 경기 내년 2월로 연기


팀 실비아 (사진출처 : UFC공식홈페이지)


전 UFC 헤비급챔피언 팀 실비아(32,미국)가 일본무대에 선다.

실비아의 매니저 몬테 콕스는 지난 2일 격투기 전문 사이트인 셔독(sherdog.com)을 통해 “실비아는 K-1이나 드림에서 경기를 치를 것이다. 최근 실비아는 오는 31일에 열리는 K-1 다이너마이트나 내년 1월 4일에 개최되는 센고쿠 메인경기를 치르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실비아의 일본무대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실비아는 1월에 열릴 ‘어플릭션2’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2월에 열릴 예정이던 어플릭션2 ‘표도르-알롭스키’전이 1월로 연기되면서, 자신의 경기가 빛을 바랠 것을 염려해 전격 취소됐다. 이어 두 번째로 잡은 켄 샴록(44,미국)과의 12월 대전도 2월로 연기되면서, 격투기 연말 최대 이벤트가 즐비한 일본행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하지만 최근 하락세를 타고 있는 실비아가 일본무대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할 지는 의문이다. 앞서 실비아는 표도르, 노게이라, 커투어 등의 거물들과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중 실비아는 3명의 거물 모두에게 무릎을 꿇으며 ‘강자에게 약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한편 실비아는 일본 데뷔전보다 내년 샴록과의 경기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비아는 “켄 샴록은전설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내가 이길 것을 예상하고 있고, 나 역시 승리를 확신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김성량 수습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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