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산증인 이규석 회장, 국기원 임직원 대상으로 특


  

18일 오전 10시 국기원 강의실서 …‘태권도의 이해’주제로

이규석 회장이 국기원 임직원 대상으로 태권도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아시아태권도연맹 이규석 회장이 국기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국기원(원장 이동섭)은 18일 오전 10시 국기원 강의실에서 이규석 회장이 직접 <태권도의 이해>라는 주제로 △스포츠의 배경 △태권도의 역사와 구성 △스포츠와 무도 △질의응답 순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규석 회장은 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세계태권도연맹 부총재, 선문대학교 글로벌 부총장, 영산대학교 석좌교수, 가천대학교 명예교수로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용인대와 가천대 태권도학과 교수를 지내며 국내외 수많은 후학을 배출했다. 국기원에서는 이사 및 이사장 직무대행, 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강에 앞서 이동섭 국기원장은 “태권도계의 대표 지도자이자 원로이신 이규석 회장님을 모시고 특강을 진행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국기원의 진짜 주인은 임원이 아니고 직원들이다. 국기원이 직장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주인의식을 갖고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규석 회장이 특강을 하고 있다. 

특강에서 이규석 회장은 태권도 역사 및 발전사와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서 지위를 얻기까지의 과정을 비롯해, 태권도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무도 태권도와 스포츠 태권도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이어 이규석 회장은 “태권도 겨루기가 올림픽 스포츠로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태권도는 겨루기뿐만 아니라 품새, 격파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국기원은 태권도 발전의 바탕이 되는 정신과 철학을 연구하는 핵심적인 곳이다. 국기원이 태권도계에서 정신적인 지도자의 역할을 해주기 바라며, 직원들의 생각이 중요한 만큼 모두 힘을 합쳐 소통하고 화합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규석 회장은 새 품새를 개발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품새 종목이 채택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등 품새 세계화와 태권도 위상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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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D man

    어휴! 다른건 몰라도 새 품새는 만들지 마세요.
    전에도 새품새를 만들어 외국인 몇명을 불러 지도한후 아시안게임에서 활용 했었지만 많은 국가에서 불만이 많았었는데 벌써 잊었나요? 새 품새를 만들어 봐야 서로가 비슷비슷 합니다.

    왜 멀쩡한 품새를 놔두고 새 품새를 만든다는 겁니까? 차라리 현재 사용 하는 품새를 보강해서 사용 하세요.
    수십년간 품새를 보급 했지만 아직도 제대로 이해를 못하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새품새를 만들겠다니 또 수십년을 소비 하겠다는 말씀 인가요?

    2023-09-23 08:19:2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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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사랑

      머지않아 품새가 체조 운동으로 변 하겠다. 마치 겨루기가 펜싱 경기로 변했드시 말이다. 또 새 품새를 만들어 보급하겠다는데 이것 또한 탁상공론이다. 수십년을 수련해온 현 품새를 아직도 제대로 못하는 국가가 많은데 한심 할따름이다.

      2023-09-25 23:48:49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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