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우선협상 도시로 선정


  

​​​​​​​WT, 춘천-김포 대상 본부 유치 평가 결과로 ‘춘천시’ 우선 협상대상자로

WT 사무국에서 피몰(왼쪽 첫번째)위원장이 우선협상도시 선정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를 위해 강원도 춘천시와 경기도 김포시가 뛰어 들었다. 우선 춘천시가 유력한 유치 도시로 선정됐다.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 조정원)은 24일 강원도 춘천시를 WT 본부 건립 우선협상대상도시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WT 집행위원인 피몰 스리비콘(Pimol Srivikorn)을 위원장으로5명으로 구성된 WT 본부유치평가위원은 본부 유치전에 신청한 춘천시과 김포시를 방문해 건립적합심사를 마쳤다.  

 

춘천은 적절성, 임대기간, 시설 인프라, 기대효과, 지속 가능성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또한 지난 20여년간 국내외 태권도행사를 많이 개최한 점도 평가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유치협상 대상도시로 선정되었다.

춘천시가 WT에 제출한 본부 조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은 의암호를 배경으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 WT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왔다. 태권도 국제 이벤트 도시임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 국제대회를 유치했다. 춘천시는 150억원 예산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WT본부로 제공할 뜻을 밝혔다.

 

WT와 춘천시는 4월 28일부터 7월 28일 사이에 새로운 본부에 대한 내부시설, 재정 지원 세부사항을 논의한 최종 세부 사항이 합의되면 8월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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