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4년 더… 올림픽 개최 ‘확신’


  

화상으로 진행한 IOC총회 첫날, 단독후보로 출마해 절대적 지지로 연임 성공

10일(현지시각) 저녁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광화문 본부 회의실에서 사무국 간부들과 IOC 총회에 국제스포츠기구(IF) 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8년 임기를 마치고 4년 더 한 차례 더 연임할 수 있는 선거에 단독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

세계 스포츠를 총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67)이 재선에 성공했다. 최초 8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 4년을 한 차례 더 할 수 있는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025년까지 IOC를 이끈다.

 

IOC는 10일(현지시각) 스위스 로잔 본부에서 화상 총회를 열고 바흐 위원장 연임 투표를 진행했다. 단독후보에 대한 찬반 투표 결과 찬성 93표, 반대 1표, 기권 4표를 기록, 4년 더 연임할 수 있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올림픽이 연기된 초유의 사태를 겪은 바흐 위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세계에서 여러분과 야심찬 목표를 성취해 나가고 싶다”며 “도쿄는 올림픽 준비가 가장 잘 되어 있다. 7월 23일 열릴 것을 의심할 이유가 없다”고 도쿄 올림픽 개최 가능성을 확신했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은 독일 출신으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3년 자크로게 전 IOC 위원장에 뒤 이어 IOC를 이끌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인류 평화를 강조 했다. 국제스포츠기구를 대표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난민 캠프 출신 선수의 올림픽 참가 가능성과 남과 북 WT-ITF 합동시범으로 IOC 올림픽 정신에 가장 모범적인 대회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태권도협회(회장 양진방, KTA)는 코로나19 여파로 퇴촌했던 올림픽 선수단을 입촌시켰다. 이날 오후 진천선수촌 선수단과 화상으로 연결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1년여 동안 대회와 경쟁 상대들과 평가전을 치르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초체력부터 경기 감각을 최대한 끌어 올려 올림픽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자고 응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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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
태권도 경기인 출신의 태권도, 무술 전문기자. 이집트에서 KOICA 국제협력요원으로 26개월 활동. 20여년 동안 태권도를 통해 전 세계 60개국 현지 취재를 통해 태권도 보급 과정을 직접 취재로 확인. 취재 이외 다큐멘터리 기획 및 제작, 태권도 대회 캐스터, 팟캐스트 등을 진행. 현재 무카스미디어 운영사인 (주)무카스플레이온 대표이사를 역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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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KD Man

    말은 올림픽 정신이라고 외치지만 사실은 돈에 물든 것이 올림픽이다. 그러다보니 위원장은 황제 대접을 받고 하는소리가 역대 최고의 경기였다고 헛소리나 하고 있다. 선수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목숨을 걸고 경기를 하는데도 말이다.

    2021-08-15 09:56: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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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애

    연장 더한다. 웃기네 지난6일 대화 보니까 올림픽 자화자찬? 어이없네. 돈 더 받았나? 토마스 정신 차리라

    2021-08-08 20:04:30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다물

    전범국 독일 출신이라 일본 전범기를 옹호하고 전범국 편을 드는구나? IOC 위원장은 히틀러에게 철십자 훈장이라도 받고 싶은건가?

    2021-07-18 18:10:35 수정 삭제 신고

    답글 0
  • 깨비

    ※경기도의 무형문화재 지정 심사 문제있다※
    무예24기모조품으로 문화행정을 농락하는 황당한 일!

    어떤 기예 또는 기능이 한 지역의 무형문화재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것이 그 지역에서 오랜동안 일정한 계보를 갖고 전승되어 왔어야 하고, 그 자체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까지도 잘 나타나야 한다.

    이러한 기본적인 요건을 검토한 후에 무형문화재로서의 자격을 엄격히 심사하여 지정을 할 때, 국가와 민족의 유구한 문화를 길이 보존하기 위한 문화재보호법의 취지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문화행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원칙과 기본을 완전히 무시한 무형문화재 지정 추진이 경기도에서 이루어지고 있어서 많은 우려를 낳고 있다. 수원 지방문화재 추진으로 ´무예24기´의 경기도 무형문화재와 보유단체 지정심사가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무예24기의 주장에 따르면, ´무예24기´는 18세기 정조시대에 어명으로 편찬된 무예서인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의 무예로, 수원 화성에 설치되었던 장용영 외영(外營)의 군사들이 익혔기 때문에 경기도의 무형문화재로서 자격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에는 많은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사실 이들과 ´무예24기´는 무형문화재와 보유단체로서의 기본적인 요건을 갖추고 있지 못하다.

    우선, 무예24기가 ´무예24기´를 표방하며 수원에서 활동한 것은 고작 몇 년밖에 되지 못한다. 또한 이들이 어떤 계보를 갖고 무예를 전수받았는지도 확실치 않다. 이들은 1999년에 열린 제1회 <정조시대 전통무예전>부터 수원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행사는 전라남도 광주에 그 기반을 둔 24반무예경당협회에서 주관했던 것이다.

    현재의 무예24기는 이후 24반무예경당협회와 관계를 끊으며 ´무예24기´를 표방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이들의 발자취는 무예전승의 계보도 없으며, 수원에서 전승되어온 것도 아니고, ´24반무예´ 또는 ´무예24기´와 같이 내세우는 명칭이 일관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상당히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보여주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

    또한 그들이 화성의 관광상품으로 공연을 하기 전 수원을 비롯한 인근의 그 어떤 지역에서도 ‘24기’가 전승되어져 왔다는 기록이나 사실도 없었다. 이런 기본적인 요건도 충족하지 못하는 모호한 단체의 무형문화재 지정신청을 받아들여 심사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관련부서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의도를 심히 염려케 하는 것이다.

    관광상품육성과 무형문화재 지정은 별개

    이렇게 지역의 무형문화재로서의 기본적인 요건도 갖추지 못한 단체의 심사 요청을 받아들여 진행한다는 것은 경기도 문화재위원회 및 관련당국의 행정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 지역의 특화된 무형문화재를 확보하고 이를 활용한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하려는 의지는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근거도 없는 것을 무형문화재로 성급하게 지정한다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극히 위험한 발상이며 그 결과물도 사상누각이 될 것임은 자명하다. 훗날 두고두고 비웃음 거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감출 수 없다.

    만약에 이들의 문화재지정 신청이 정당하다 하더라도 ´무예24기´의 정체성에는 더욱 많은 문제점이 있다. 우선 그 명칭에서부터 문제가 드러난다. 이들이 ´무예24기´라는 명칭을 내세운 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그 근거도 빈약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무예24기의 무예 실기(實技)도 문제투성이다. 특히, 이들은 자신들의 실기가 전수된 것이 아니라 《무예도보통지》라는 책을 보고 복원한 것이라 주장해왔는데, 이는 무형문화재로서의 기본요건에서부터 어긋나는 것이다. 책을 보고 복원한 것을 문화재로 인정한다면 앞으로 수천, 수만건의 무형문화재 지정신청이 빗발칠 것이다.

    한마디로 민족문화의 보루인 문화재보호제도가 시장바닥이 되는 것이다. 또한 복원을 한다는 것은 일정한 원리와 원칙을 가지고 옛 기록에 의거하여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는 것인데, 이들의 《무예도보통지》을 복원은 아무런 원칙과 원리(principle), 레퍼런스(reference)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
    오히려 일본 검도 토야마류 시참의 풍이 짙은 해동도법.거합도.해동검도베기술등 이들의 시범은 무예분야에서는 아직도 일제식민시대를 극복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

    갑옷.냉병기등 진품고증 복원품도 아닌 일반특정회사의(모조품, 복제품)을 문화재로 지정해달라는 것은 길거리에서 팔고 있는 흔해빠진 현대의 청자를 때묻혀 박물관에 모셔놓고 국보로 지정해달라는 것과 다름없는 무지하고도 파렴치한 기만행위이다.

    모조품으로 문화행정을 농락하는 황당한 일

    사실 현재 수원 화성에서 관광상품으로 공연되고 있는 24기와 그 기예들은 지난 좌파정권의 개혁코드에 맞춘 정조대왕 띄우기의 일환으로 급조된 공연단체일 뿐이다. ‘24기’라고 내세우는 그 기예 역시 이미 세상에 많은 사람들과 단체들이 익히고 있는 무예도보통지 를 흉내내는 것에 지나지 않음은 전 무예계가 이미 다 아는 사실이다.

    비록 그 수준은 차치하고라도 연원조차 불분명한 전통무예를 어차피 무예에 대한 전문적인 안목이 없는 시민들이 그저 구경거리로 보고 즐기는 것은 그다지 중요한 일이 못된다고 하나, 다만 이들의 주장에 눈과 귀가 가려진 수원의 공무원들과 시민들만이 이러한 전후사정에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의 기만에 놀아나고 있음을 심히 염려하는 것이다.

    이렇게 전통무예 붐을 타고 우후죽순 생겨난 수많은 무예공연단 중의 하나일 뿐인 얼토당토않은 단체의 무형문화재 지정신청이 받아들여져 심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은 21세기 문화강국을 지향하는 대한민국과 경기도에 큰 오점이 될 수 있으며, 불필요한 행정력의 낭비이다.

    수원 무예24기와 시.도 담당관, 문화재위원과의 암묵적 약속은 없었는지 의심의 눈초리가 가득하다. 아직은 심사결과가 공고되지 않은 만큼, 경기도민의 문화적 자존감을 위해서서라도 성과주의에 급급하지 않은 냉철하고도 현명한 판단이 요구되고 있다.

    2021-03-15 11:12:04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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