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원서 미래 태권도 별들의 열전 돌입

  

23일 ‘제2회 세계유소년태권도선수권’ 개막, 26일까지 나흘간 열전 돌입


대회 개막식 참가 선수단의 모습


미래 태권도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세계태권도연맹(총재 조정원, WTF)은 23일 전라북도 무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제2회 WTF 세계카뎃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세계 59개국 709명 참가한 이번대회는 오는 26일까지 나흘간 열전을 펼친다.

23일 대회 첫 날 오후 1시부터 열린 개막식에는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 대한태권도협회 김태환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성태 이사장,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 겸 조직위원장, 유영환 집행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무주군 황정수 군수 등 태권도계와 정부, 지자체, 선수단, 일반 관람객 등 4천여 명이 참석했다.


왼쪽부터 WTF 조정원 총재, 문체부 김종 차관, 송하진 조직위원장


WTF 조정원 총재는 "생동하는 태권도, 꿈나무 태권도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세계유소년대회는 전 세계 유소년 태권도 선수들의 대회 경험 외에 우정을 나누고 타인에 대한 존경심과 배려심을 배우는 세계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권도를 통해 정정당당하게 실력을 겨루고, 서로 다른 세계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자산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기량을 겨룰 선수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며 이곳 태권도원을 전 세계인의 태권도 성지로 영원히 기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은 “이번 대회가 열리는 무주 태권도원은 태권도 경기, 연구, 교육, 수련, 체험 등 태권도 활동에 필요한 모든 시설을 갖춘 ‘태권도인의 성지’로서, 앞으로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한 지구촌 젊은이들의 희망과 도전의 장이자 세계 태권도인의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예를 중시하는 태권도정신을 바탕으로 아름다운미래사회 건설에 태권도가 큰 몫을 하기를 기대한다” 축사를 밝혔다.


인기 걸그룹 EXID의 축하공연 모습


개막식에서 화려하고 역동적인 개막 축하 레이저쇼,‘어린 왕자’를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한 세계태권도연맹시범단의 시범공연 그리고 인기 걸그룹 'EXID'의 축하공연 등의 무대가 다채롭게 펼쳐져 참가 관중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조정원 총재는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힘쓴 송하진 조직위원장과 유형환 집행위원장 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송하진 조직위원장은 조정원 총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WTF 글로벌파트너인 부영그룹이 저개발국가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개막식에는 또 세계태권도연맹의 글로벌 파트너인 부영그룹이 네팔, 팔레스타인, 베트남 등 저개발국에 부영장학금을 수여했다. 부영그룹은 전 세계 태권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WTF 회원국가를 선발하여 선수훈련 등을 위한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첫날 경기에서는 이란이 금메달 5개를 모두 휩쓸며 태권도 강국임을 입증했다.

<무카스미디어 = 무주 태권도원 | 한혜진 기자 |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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