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김보람, 대학선수권 여자 플라이급 정상

  

제41회 전국대학선수권 전남 영광서 개막


지난달 16일 진도 앞바다 맹골수도 세월호 침몰로 인해 연기되었던 제41회 전국대학태권도개인선수권대회가 일정을 조정해 지난 14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내 실내체육관에서 개막했다.

대학개인선수권 여자1조 플라이급 우승을 차지한 김보람(우)의 결승전 경기 장면


대학개인선수권대회는 겨루기 남자 1조부터 4조, 여자 1조부터 3조, 단체전 남자부 1조, 2조, 여자부 1조, 2로 구분하고, 품새는 개인전 남자 1조에서 4조, 여자 1조에서 3조, 복식전 1조, 2조, 단체전 1조, 2조, 그리고 경연부문으로 태권체조와 태권경연으로 구별해 치러진다.

겨루기 1조는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으며, 2조는 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경력이 없는 자, 3조는 2년제 대학 재학 중으로 최근 2년 이내 전국대회 입상격력이 없는 자, 4조는 동아리를 기준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경기부분에서 선수 등록 사실이 없는 자로 구분해 참가 자격을 구별한다.

품새 1조는 전국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 입상경력자, 2조는 4년제 대학 재학 중이며 전국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 미입상자, 3조는 2년제 대학 재학 중인 자로 전국품새대회 고등부/대학부 미입상자, 4조는 동아리로 고교 재학 중 선수등록을 하지 않는 자들이 참가한다.

겨루기 단체전의 경우 남자 5체급(-54, -63, -74, -87, +87kg), 여자 5체급(-46, -53, -62, -73, +73kg)급을 기준으로 다섯 명의 선수가 2분 1회전, 총 5회전 경기를 통해 35점 선득점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 둘째 날인 15일에는 남자 1조 -58kg급, -80kg급, 여자 1조 -49kg급, -62kg급 우승자가 각각 가려졌다.

여자 -49kg급서는 조선대 김보람이 1위를 차지했다. 김보람은 결승전서 한국체대 박희윤을 맞아 1회전 49초를 남기고 오른발 몸통 앞돌려차기 공격을 성공하며 리드를 시작해 2회전을 3대 1로 앞선 상황에서 3회전에 돌입했다.

이어 김보람은 3회전 오른발 뒤후리기를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으나 신장에서 우월한 박희윤 역시 오른발 머리내려차기 공격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좁혔다. 그러나 김보람이 2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최종스코어 8대 5로 1위를 차지했다.

여자 -62kg급서는 용인대 배혜인과 한국나사렛대 오두리가 결승전서 맞붙었다. 이 경기에서는 오두리가 2회전 왼발 뒤차기 머리 공격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으나, 3회전 배혜인이 다시 머리공격으로 재역전을 시키며 4대 3으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58kg급 결승전서는 같은 학교인 상명대 권혁진과 조승현이 결승에 올라 경기 시작과 함께 권혁진이 기권하며 조승현이 승리했고, 남자 -80kg급에도 역시 같은 학교 용인대 전재경과 유형수가 결승에 올라 유형수가 3회전 1점을 획득하며 우승했다.

대회 닷새째인 18일에는 남녀 단체전이 치러지며, 20일부터는 품새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무카스-태권도신문 연합 = 영광 | 양택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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