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원 총재 태권도 외교 활발… 중동에 태권도 바람 불까

  

UAE 체육청소년스포츠총국 사무총장과 면담, 두바이오픈 창설 건의


조정원 총재가 아브라힘 사무총장과 그랑프리 오픈대회 창설에 관해 환담하고 있다.


국제 스포츠계 최전방에서 태권도를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사수하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인 조정원 총재가 아직 태권도가 독립되지 않은 중동지역에 태권도 외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시에 WTF가 야심 차게 기획하고 있는 ‘그랑프리 오픈’도 홍보도 적극적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UAE 푸자이라에 개최된 ‘제1회 푸자이라 국제오픈태권도대회’ 격려차 두바이에 방문 중이다. 대회 전후와 틈틈이 현지 체육국, 경찰 등 태권도 보급에 통로가 되는 곳이라면 모두 만남을 주저하지 않고 있다.

3일 조정원 총재는 아랍 에미리트(UAE) 체육청소년스포츠총국 이브라힘 아블마레크 모하메드(Ibrahim Abdulmalek Mohammad) 사무총장을 만나 ‘두바이 오픈대회’ 창설을 건의했다.

WTF와 두바이 체육청소년스포츠총국 관계자들은 UAE 태권도 발전의 지원과 관련된 환담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조 총재는 현재 진행 중인 ‘그랑프리 오픈대회’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두바이 오픈 창설을 이브라힘 사무총장에게 건의했다.

조정원 총재는 “태권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회에서 올림픽 핵심종목으로 선정되었다”며 “태권도가 올림픽 핵심 종목으로 영구히 잔류하기 위해 앞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시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변화를 위해 그랑프리대회 시리즈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 총재는 이브라힘 사무총장에게 “그랑프리오픈 시리즈는 권위 있는 오픈대회로 만들 것”이라며 “두바이에서 2년마다 2월에 그랑프리 오픈 시리즈가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브라힘 사무총장은 “실무진들과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조 총재는 UAE 체육청소년스포츠총국 방문에 이어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스포츠 센타(Hamdan Bin Mohammed Bin Rashid sport complex)를 방문해 그곳 시설을 둘러보았다. 함단 센터는 1만 5천석 규모의 최첨단 시설을 갖춘 실내경기장으로 수영, 배구, 농구 등 13개 스포츠대회를 개최할 수 있다.


조정원 총재가 두바이 경찰 아카데미에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푸자이라 오픈대회 첫 개최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조 총재는 이를 계기로 UAE에 태권도 보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홍보활동에 전념했다. 빠듯한 일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월 28일에는 11시에는 두바이 경찰청, 12시에는 경찰아카데미를 각각 방문했다.

이 방문이 단순한 의미만 지니고 있지는 않다. 중동 일부 국가는 태권도와 가라데를 묶어 하나의 협회로 활동하고 있다. 이곳 UAE도 ‘태권도-가라데협회’란 공식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에서 조 총재는 태권도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두바이 경찰청과 경찰 아카데미를 각각 방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문에는 Abdulrazaq Alrazooqi UAE태권도-가라데 협회장를 비롯한 협회 관계자들과 중동 태권도계에 정통한 김지선 사범 등이 동참했다.

조 총재는 UAE태권도-가라데 협회장과 태권도 수련생 현황, UAE 태권도 발전 방안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에서 조 총재는 두바이 경찰청과 아카데미 원장 등에게 각각 국기원 명예단증을 수여했고, 앞으로 태권도에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 자료제공 = 두바이 | 박상욱 기자 | 태권도전문기지회 -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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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파

    외교만 하지말고 국내에서 붐을 좀 이르켜봐라좀

    2013-03-0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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