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태극마크’는 누구에게?

  

세계태권도선수권 파견 국가대표 최종전… 오는 19~22일 남양주서 열려



태권도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최종선발전이 시작된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 KTA)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2013년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이하 최종대회)’를 개최한다.

체급별로 3위 이상 입상한 선수들은 2~3차례 평가전을 거쳐 체급별 1위자는 7월 멕시코에서 열리는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2위는 10월 중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회에 각각 출전한다.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고양시청)을 비롯해 은메달리스트 이대훈(용인대), 이인종(삼성에스원) 등 차동민을 제외한 런던 올림픽 대표팀 세 명이 출전한다.

작년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1위를 차지한 남자 –54kg의 박지웅(용인대), -74kg급 2위를 차지한 서종빈(계명대)을 비롯해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87kg급 1위를 한 조철호(한체대), -46kg급 1위를 한 김소희(한체대), -73kg급 2위의 오혜리(서울시청), +73kg급 2위의 안새봄(삼성에스원) 등 쟁쟁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2011~12년도 대통령기 및 협회장기의 1, 2위 입상자나 전년도 최종대회 1~3위자 등 참가자격이 제한되어 있는 만큼 국가대표 자리를 놓고 겨루는 실력파 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게 포인트다.

체급별로 남자부는 –54kg, –58kg, -63kg, -68kg, -74kg, -80kg, -87kg, +87kg, 여자부는 –46kg, -49kg, -53kg, -57kg, –62kg, -67kg, -73kg, +73kg 등 총 16개 체급 (남녀 각 8체급)에서 337명의 선수가 출전, 태극마크를 차지하기 위한 투지를 불태운다.

경기일정 및 대진표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대한태권도협회 사무국에서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 확정된다.

[무카스미디어 = 권영기 기자 ㅣ mookas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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