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에 태권도 바람 분다

  


전운이 감돌고 있는 중동의 팔레스타인에서 자신의 몸을 보호하고 정신력을 강화하기 위한 태권도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 5명을 파견했던 팔레스타인은 정부의 지원을 받아 12명의 선수단을 이번 대회에 파견했으며 종주국의 태권도와 대회열기를 취재하기위해 기자도 1명을 파견했다.

5,000여명이 태권도를 배우고 있는 팔레스타인은 여건이 열악해 한국인 지도자는 한명도 없으며 한국인 지도자에게 배운 팔레스타인들이 지도하고 있다.

선수단을 따라온 모하마드 사카 기자는 "이스라엘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권도는 자신을 보호하고 정신을 강화시키는데 큰힘이 되는 스포츠"라며 "태권도 정신을 바탕으로 건강한 신체를 만들고 정신무장도 할 수 있어 한국인 지도자의 현지파견을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대회에 출전한 것도 성적보다는 종주국의 태권도문화와 다른 외국인 선수단의 수준을 가늠해보기 위한 것.

아브바크 조헤단장은 "전운이 감도는 국내사정을 감안할 때 태권도는 굉장히 중요한 스포츠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번대회에서 느낀점은 친절한 춘천 시민의식과 대회 수준이 높다는 점"이라고 했다.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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