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을 빛낸 최고 ‘태권선수’는 누구?

  

겨루기 이대훈-이성혜, 품새 서영애-박문권 각각 선정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한 이대훈과 이성혜


2010년도를 빛낸 최고의 태권도 선수는 과연 누구일까. 대한태권도협회(회장 홍준표, KTA)는 2010년에 활약한 최우수 선수와 부별 최우수 선수단을 11일 발표했다. 대상자는 지난해 12월 KTA 기술전문위원회(의장 윤웅석)가 선정했다.

겨루기부문 최우수선수에는 이대훈(한성고)과 이성혜(삼성에스원)가 선정됐다. 이대훈은 고교생 신분으로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역대 최악의 성적으로 부진에 늪에 빠져 있던 대표 팀에 소중한 금메달을 안겨줬다. 이성혜는 아시안게임 출전한 역대 한국 선수 중에 최초로 2연패를 달성하며 국위를 선양한 공로가 높이 평가됐다.

품새부문에서는 단연 세계 5연패의 대위업을 달성한 서영애(전주비전대학)가 선정됐다. 남자는 박문권(정호 태권도장)이 선정됐다. 서영애는 지난해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제5회 세계품새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해 1회 대회부터 5회 대회까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우수선수단은 2010년에 열린 전국규모대회에서 가장 많은 입상자를 배출한 팀이 선정됐다. 따라서·▶중등부는 품생중, 장림여중 ▶고등부 풍생고, 서울체고 ▶대학부 용인대(남녀) ▶일반부 영천시청, 춘천시청 등이 각각 수상한다.

각 부문별 선정된 최우수 선수와 선수단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삼정호텔 신관 2층 제라늄홀에서 열리는 2011년 신년회에서 시상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회장을 비롯해 김운용 명예회장, KTA 임직원, 시도지부 및 산하연맹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무카스 뉴스 =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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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ㅋㅋ

    겨루기 잘하는 풍생중ㅋㅋㅋㅋㅋㅋ
    품새 잘하는 품샘중ㅋㅋㅋㅋㅋㅋㅋ

    2011-01-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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