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5 '아시아 단체전' 인천 레드윙스 첫 승 도전

  

국제복싱연맹의 야심작, '월드복싱시리즈 5차전' 한국서 열려


월드복싱시리즈 제5차전 공식 포스터


국제복싱연맹(회장 칭쿼우, AIBA) 야심작 ‘월드복싱시리즈(WSB)’ 제5차전이 한국에서 열린다.

국제올림픽복싱연맹은 오는 8일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 실내체육관에서 ‘월드복싱시리즈 아시아 제5차전’에서 인천 레드윙스 대 베이징 드레곤즈 경기를 개최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인천 레드윙스는 현재 4패로 아시아 참가 팀 중 꼴찌를 달리고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이번 홈경기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레드윙스의 수장에 쿠즈카로브 마스(KUCHKAROV Mars, 우즈베키스탄) 감독과 압둘라예브 발리셰브(ABDULLAEV Alisher, 우즈베키스탄) 코치가 맡았다. 한국을 비롯해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아르메니아, 뉴질랜드, 알제리, 몰도바 등 총 8개국으로 구성된 드림팀이다.

이번 경기에 한국 선수로는 54kg급에 현 국가대표 김주성(22)과 61kg급에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 백종섭(31)이 참가한다. 용병으로는 73kg급 빅터 콘티우잔스키(몰도바), 85kg급 WSB리그 2연승의 압델하피드 벤차블라(알제리), 91kg 이상급에 미하일 문티안(몰도바) 등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월드복싱시리즈는 유럽, 아시아, 미주 등 3개조로 나뉘어 각 10명에서 20명 사이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자국 선수는 물론 팀 규모에 따라 최소 3명에서 6명의 외국인 용병제를 도입했다. 대륙별 각 팀은 두 번의 홈경기와 두 번의 원정경기로 팀당 총 12경기를 펼친다.

각 대륙별 우승팀과 와일드카드는 중국 마카오에서 열리는 4강 플레이오프에 출전해 최종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이후 각 체급별 1~2위는 최우수선수를 가리는 개인 챔피언 결정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 각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두둑한 상금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경기마다 승자에게는 5천불(한화 560여만 원)과 패자에게는 1천불(한화 110여 만원)이 지급된다. 최종 우승팀에게는 우승팀은 1백만불(한화 11억2천여 만원)의 상금이 기다리고 있다.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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