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카스 무림투표, 일부 네티즌들 시스템 허점 이용해 투표 수 조작

  

시스템 허점 이용해 의도적으로 투표 수 늘린 것으로 확인돼


<무카스미디어>가 지난 05월 14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온라인투표 ‘누가 차기 WTF 총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일부 악의적인 네티즌들이 고의적으로 특정 후보의 표수를 늘린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총 3995명이 참가한 이번 투표에서는 김운용 전 IOC 부위원장이 2941표(73%), 이어 박수남 현 WTF 부총재가 707표(17%)를, 조정원 현 WTF 총재가 113표(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카스 서비스기획팀의 이승택 과장은 “악의적 사용자들이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몇몇 후보들의 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동일한 아이피(IP) 주소로 모 후보에게 많게는 수백 건의 표수를 늘렸다”고 밝혔다.

무카스측 역시 이번 사건으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입었다는 입장이다. 지난 1999년부터 약 11년간 진행해 온 118건에 달하는 온라인투표 전체에 대한 독자들의 불신이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다. 이와 관련 서비스기획팀은 “과거 투표들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WTF 선거와 관련한 투표에서만 유독 많은 투표자들의 몰렸고, 이런 와중에 일부 유저들이 고의적으로 표수를 조작한 것으로 확인했다”며 “차후 이와 동일한 사고가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시스템 전체를 수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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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 Hans

    투표가 조작이라? 누구의 지시로 이런 글이 나왔는지...
    혹 연맹에서 압력이?...쪽팔리니까...조총재는 무카스 영문에 보니 2분만에 150표정도가 올라가더만...오히려 연맹에서 조작한것이 아닌가? 이젠 벼라별 압력이 다들어오는구나. 이러다 무카스도 삼류 미디어로 전략하겠군...사주는 각성하시오. 힘의 논리에 눌리면 그땐 미디어가 아닌 블러그가 되는겁니다.

    2009-06-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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