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미스터&미즈코리아 박인정 박윤정 “될 사람이 됐다”
발행일자 : 2009-06-12 14:54:52
<무카스미디어 = 정대길 기자>

보디피트니스에서는 얼짱 보디빌더 박수희 우승

그랑프리 우승 확정 직후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인정(왼쪽) 박윤정
“될 사람이 됐다”
1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미스터&미즈코리아 선발대회 겸 한일친선대회에서 미스터 코리아에 박인정(인천시설관리공단), 미즈코리아에는 박윤정(2H80휘트니스클럽)이 각각 선발됐다. 두 선수 모두 인천 출신으로 이들의 그랑프리 우승에는 이견이 없었다.
우승 직후 박윤정씨는 “여러 대회를 안 뛰고 예전부터 한 대회를 준비했다. 대회를 즐기는 기분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와 믿겨지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윤정은 자유포즈에서 화려하고 세련된 동작을 선보이며, 혜성같이 등장했다. 올해 초 2009년 인천 미즈코리아를 차지하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 그는 우승직후 그간의 훈련과 고통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는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미스터코리아에 오르며 한 풀이에 성공한 박인정은 누가봐도 확실한 우승을 차지했다. 박인정은 2008년 YMCA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이번 미스터코리아를 목표로 혹독한 훈련을 계속해 왔다. 막판까지 이상헌, 장병호와 접전을 펼쳤지만 심판들은 박인정의 근육에 점수를 더 줬다. 경기 직후 “준비된 사람이 땄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이보다 앞서 10일 열린 보디피트니스 부문에서는 얼짱 보디빌더 박수희씨(27)가 우승을 차지했다. 근육의 크기나, 선명도에 치우쳐 있는 기존의 보디빌딩대회를 탈피하고 전반적인 아름다움을 중요하게 평가하기 위해 신설된 시범경기 종목이다. 박수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지난해 미즈코리아 예선탈락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박수희 선수는 2007년 미스터&미즈 코리아 -49kg급에서 3위, 2007년 미즈서울 -49kg급에서 2위에 입상한 바 있다.
[정대길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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