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리&아리랑파티 우즈베키스탄 공연 성공, 세계투어 돌입
발행일자 : 2009-03-30 19:20:00
<무카스 미디어 = 정대길 기자>


우즈베키스탄 4500명 관객 동원, 대만원

최소리&아리랑파티 공연 포스터.
태권도, 타악, 한국 무용, 비보이가 결합된 최소리&아리랑파티(이하 아리랑파티)가 세계투어에 나섰다.
아리랑파티는 지난 29일 우즈베키스탄 이스티크롤 국립극장에서 첫 공연을 개최하고, 글로벌 공연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아리랑파티는 스페인, 두바이, 아일랜드, 중국, 일본, 인도, 가나 등지로의 여정을 시작한다.
아리랑파티의 우즈베키스탄 공연은 성공적이었다. 4,000석 규모의 공연장에 4,500명의 관객이 몰려들었다. 예정돼 있던 포토타임도,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고위 인사들과의 만남도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취소될 정도였다. (주)소리연구소의 김선애 과장은 “성공적인 공연을 접한 관중들의 반응이 너무도 뜨거웠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인파가 몰려 당황스러웠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국내 공연에 이은 2008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까지 아리랑파티는 차곡차곡 공연의 볼륨을 키워나갔다. 게다가 지난 3월 11일,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 평의회(OCA) 본부 개관식에서는 메인 공연으로 초대돼, 호평을 받기도 했다.
무카스 TIP
-최소리&아리랑파티-
타악솔리스트 출신의 최소리 감독이 직접 구상하고 연출한 작품이며, 제작 기간만 10년이 소요됐다. 타악연주자, 태권도, 마샬아츠, 비보이, 창작무용, 현대무용 등 무대에 설 수 있는 모든 이들이 함께하는 공연이다. 타악연주를 기본으로 하며, 각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서로 다투고,사랑한 끝에, 화합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단순한 러브스토리가 아닌 예술혼이 불타는 예술가의 좌절과 회생의 단면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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