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6년만에 ‘서울 4대문 안' 복귀

  

편리한 교통, 복싱인들 반색


서울 종로에서 가진 현판식에 참가한 임원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권투위원회(회장 김철기, 이하 KBC)가 6년 만에 4대문 안 도심으로 복귀했다.

18일 KBC는 서울 종로구 우교빌딩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해 2월 중랑구 상봉동으로 이전한 지 1년만에 다시 터전을 옮긴 것이다. KBC 김철기 회장은 상봉동으로 이적할 당시 “올해 안으로 4대문 안 도심으로 이전하겠다”고 약속했고, 다소 늦었지만 이를 실현시켰다.

KBC의 ‘서울 4대문 입성’은 2003년 이후 6년 만에 이뤄졌다. KBC는 2004년 박상권 회장의 취임으로 종로를 떠나 동대문구 창신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했다. 2년 뒤 강북구 미아동으로 사무실을 옮겼고, 2008년 김철기 회장의 시대가 열렸다. 2008년 KBC 사무실은 김 회장이 소유한 빌딩에 위치했다.

김 회장은 “복싱은 프로스포츠 중 최고의 인기를 누렸고,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번 이전은 복싱부흥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종로는 서울역과 가까워 전국의 권투인들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며 “KBC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광화문을 목표로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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