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기현칼럼]택견 분란(紛亂)의 시작

  

[택견꾼 도기현의 택견이야기 - 여덟]


현대에 들어 ‘택견’에 대한 공식적인 첫 기록은 1964년 5월 16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속인간문화재(續人間文化財)-택견 송덕기’라는 기사이다(사진1. 참고). 이 글을 쓴 문화재전문위원 ‘예용해 선생(芮庸海,1929~1995)’은 전통문화와 택견에 대한 깊은 애착으로 1973년 ‘택견조사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택견의 보존에 큰 정열을 쏟았다.


사진1. 현대에 들어 ‘택견’에 대한 공식적인 첫 기록인 1964년 5월 16일자 ‘한국일보’에 실린 송덕기옹에 관한 기사

그러나 당시 예용해 선생은 보고서에서 ‘송덕기옹이 보유하고 있는 택견이 한국 전래의 고유무예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남아있는 기술이 11가지밖에 되지 않아 문화재로 지정하기에는 큰 난점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여러 상황으로 보아 분명히 더 많은 기예가 존재했을 것이라는 확신은 있었으나 전통무예에 대한 연구가 전무한 당시 상황에서, 그것도 무형문화재가 아닌 유형문화재 전문위원으로서 그 이상의 접근은 어려웠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전통무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신한승 선생(辛漢承, 1928~1987)이 예용해 선생과의 인연으로 197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인 택견의 연구와 정리 작업에 착수하였다. 그 전후 시기에도 송덕기옹의 택견을 전수받았던 사람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오래가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고 말았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대한태권도협회’의 ‘임창수 사범(현 재미 무도인)’이 송옹으로부터 택견을 사사받았고 그에 관한 기록이 ‘태권도지, 1971년 가을호’에 실렸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예 선생의 연구조사에는 없는 몇 가지 기술들이 더 소개되어 있어 큰 가치와 의미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사범이 갑자기 미국으로 건너감으로써 태권도협회를 중심으로 한 택견연구가 중단되고 말았다는 것이다(사진2. 참고).

신한승 택견의 문화재 지정


사진2

하지만 신한승 선생은 외길 집념으로 택견에 모든 것을 걸었다. 송옹으로부터 사사를 받기 위해 생활터전인 충주(忠州)에서 서울의 사직동으로 수 십 차례 왕복하면서 거리상의 문제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큰 고초를 겪어야만 했다.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개인의 성취감은 물론이고 보존과 보급을 위해서는 택견을 문화재로 지정받게 하는 것이 급선무라 믿고 그 동안의 연구 결과를 ‘문화재관리국(현 문화재관리청의 전신)’에 제출했으나 남아있는 기술과 체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번번이 거절당하고 말았다. 그동안의 연구에서 알게 된 송옹의 30가지 정도의 기예에 이미 택견의 우리무예적인 특성과 구성원리가 충분히 담겨져 있었지만 전통무예에 대한 학술적인 토대가 전혀 없었던 그 시기에는 아무도 그 맛과 의미를 알지 못했던 것이다.

택견을 쉽게 이해하려면 또 다른 민족기예인 ‘씨름’을 생각해 보면 된다. 씨름 또한 힘을 겨루는 우리민족 고유의 무예이지만 중국무술처럼 화려하고 많은 기술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일본무도처럼 조직적인 체계가 있는 것도아니다. 만약 씨름이 끊기게 되어 문화재로 지정하려고 한다면 몇 가지가 안 되더라도 남아있는 낱개 형식의 기술과 규칙 등을 통한 경기방식과 상황적 배경 등을 보존해야 할 것이다. 택견 역시 그러해야 하는데 민속학(民俗學)이나 문화인류학(文化人類學) 등의 문화적인 학문이 발전되어 있지 않던 그때 상황에서는 택견을 기존의 외래무술을 기준으로 하는 시각에서 바라보았던 것이다.

송옹의 택견만을 가지고는 문화재 지정이 어렵다고 판단한 신 선생은 전국을 돌며 택견으로 추정되는 기예들을 채집하여 택견의 기예 숫자를 늘렸고 송옹 외에 다른 분에게도 택견을 전수받은 것을 포함하는 전승계보를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들은 안타깝게도 연로해서 거동이 불편하거나 이미 사망해서 확인이 불가능한 분들이었기 때문에 확실한 근거는 없다. 어쨌든 신 선생은 문화재관리국의 입맛에 맞게 택견의 양을 늘리고 당시 성행하는 ‘태권도, 합기도, 쿵푸’ 등의 수련체계를 차용하여 ‘본때뵈기’라는 품새형식의 수련체계와 ‘동, 째(태권도의 段, 級과 같은 것)’라는 등급제도를 만드는 등 기존의 타 무술에 뒤지지 않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택견으로 발전시켰다.

그것을 신한승 선생의 친구이자 외국어대학교 교양체육부의 오장환교수가 정리하여 문화재 지정신청을 하였다. 이러한 피나는 노력에 힘입어 문화재 전문위원 임동권박사가 오장환 교수의 보고서를 토대로 1982년에 방대한 양의 ‘무형문화재조사보고서 제146호 : 택견’을 작성하여 마침내 택견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76호’로 지정되었다(1983.6.1).

택견이 문화재로 지정된다는 발표를 신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신한승 선생은 신문을 받아 보고는 너무 기쁜 나머지 어린애처럼 펑펑 울었다고 한다. 택견을 연구하기 위해 수많은 고초와 경제적인 어려움, 그리고 쓸데없는 짓을 한다는 주의의 질타 속에서 굳건히 지켜온 신념이 마침내 인정을 받게 되었으니 그 기쁨이야 어찌 말로 형언할 수 있었겠는가! 그것은 신한승 선생 한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꺼져가는 민족무예의 불씨를 일으킨 우리역사의 장대한 쾌거였던 것이다.

그렇지만 문화재로 지정된 택견은 당신의 스승이신 송덕기옹의 택견과는 사뭇 다른 것이었다. 문화재관리국은 신 선생의 택견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신 선생을 인간문화재(기능보유자,이하 인간문화재)로 지정하려고 하니 신선생의 스승인 송덕기옹이 멀쩡하게 살아있고, 그렇다고 송옹을 인간문화재로 지정하자니 송옹은 문화재로 지정된 신선생의 택견을 할 수가 없고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인간문화재 지정 사상 처음으로-아마도 마지막이 되겠지만- 스승과 제자가 동시에 인간문화재로 지정되는 기이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사진3 참고)

원형 택견과 문화재 택견의 갈림


사진3. 스승과 제자가 동시에 ‘택견기능보유자(인간문화재)’로 지정된 인정서


이것이 현재 택견분란(紛亂)의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인 송덕기옹의 원형택견과 신한승 선생의 문화재택견이라는 두 가지 형태의 택견이 생긴 시발점이다. 결국 택견의 무형문화재 지정은 택견이 잘 보존되고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절호(絶好)의 기회이기도 했지만, 택견이 조각나고 분란이 시작되는 주원인이 되기도 하였으니 인생사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옛 선인들의 말씀이 떠오를 정도로 안타까울 뿐이다.

송덕기옹과 신한승 선생 택견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다음에 연재할 ‘택견이야기 아홉’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해보고자 한다.

(27일 연재 예정이었던 '택견꾼 도기현의 택견이야기 8편'이 편집부 사정으로 하루 늦어진 점 양해바랍니다. 다음 연재는 12월 11일(둘째주 목요일)입니다.)

[정리 = 신준철 기자 / sjc@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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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기현 #결련택견 #택견 #송덕기 #신한승 #칼럼 #택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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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온

    1984년 제작된 택견 다큐멘터리를 보면 다른 설명이 나옵니다.
    https://youtu.be/vlnk0jFu8YE
    영상 3분대에서부터 보면 송덕기는 1893년생이고 12살(1904년)에 사직골에서 임호한테서 배웠다고 나오고, 4분30초부터 보면 신한승은 1928년 서울 하왕십리 출신으로 13살때(1940년) 증조부 신재영에게 택견 기초를 익혔다고 나옵니다.

    왜 신한승에 대한 영상의 내용은 기사에는 없나요? 왜 서술이 다른건가요?

    2015-05-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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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온

    이해하지 못한 무식한 문화재청 관리들이 큰 잘못을 저지른거네요. 그들때문에 온전한 택견이 아니라 변형을 강제로 일으킨거나 다름없으니까요. 온전히 우리것의 가치를 보지못하는 서양물 일본물먹은 무식한것들...

    2015-05-2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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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단체의 수련생은 들으라

    각 단체의 수련생은 들으라.. 갈길가라..서로 비난하지 말고..각 단체장 들의 리더쉽이 이끄는 대로 가라 더이상 우리민족무예 택견을 소유하려 들지 말아라.택견은 택견하는 사람들의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 -택견 통합 동영상 수련생-

    2009-01-0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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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북한 택견을 원형이라고 하시는 것 같군요. 북한 택견을 원형이라고 하든 뭐라고 하든 중요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만약에 북한 택견이 존재한다면 북한 택견 역시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을 겁니다. 서울은 조선시대 500년 동안 수도이었고 서울의 택견을 하신 송옹의 택견은 전통성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죠. 당시에는 태권도 밖에 모르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택견도 품새의 체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신한승의 품새 택견이 문화재가 된 겁니다. 그러나 품새는 일본 가라테의 카타에서 유래된 것이기 때문에 신한승의 품새 택견은 문화재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송옹의 택견은 옛날 사직골에서 하던 전통 택견 그대로이죠. 그래서 송옹의 택견이 문화재로 새로 지정되어야 하는 것이죠.

    2008-12-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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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정요규합니다

    문화재관리국은 신 선생의 택견을 문화재로 지정하고 신 선생을 인간문화재(기능보유자,이하 인간문화재)로 지정하려고 하니 신선생의 스승인 송덕기옹이 멀쩡하게 살아있고, 그렇다고 송옹을 인간문화재로 지정하자니 송옹은 문화재로 지정된 신선생의 택견을 할 수가 없고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 되고 말았다.가 아닙니다. 당시 송선생님은 90대였어요! 문화재지정은 전수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해 주는겁니다. 나이가 너무 많으면 가치는 인정해도 지정은 안해주는겁니다.신선생님만 하라하니 신선생님이 선생님(송옹)이 계신데 나만 할 수 없다고 고집부려서 어거지로 송옹도 된겁니다. 명예보유자 제도가 없을때니 둘 다 지정하고 전수는 신승이 하고,,당시 신선생님 없었다면 송옹은 지정??? 죽어도 안되는겁니다.아실만한분이,,

    2008-12-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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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

    탈북자? 우리도 티비에서 안 떠들면 뭐가 있는지 몰라요! 한국도 90년대까지 개 키우는데냐 했다면서요? 제가 이러는건요 북한택견도 찾아서 원형을 정립하잔거죠. 그동안 한것과 달라도,연구정리가 잘못된것이었다 들통나도 양심선언하잔거죠. 민족무예라면서 몇사람 말에 휘돌려서 끼리끼리만 하면 그게 민족이에요? 일부택견맞아요 일부택견 일부택견 무술아니고요 민속놀이고요...석전이 무술이에요?

    2008-12-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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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형

    문화재는 원형이 온전하고 그것을 그대로 실연할 수 있어야 되는겁니다. 송덕기옹하시던것 자체가 원형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뭐...신선생님택견은 송옹의것을 포함하고있으니 새로? 불필요합니다. 포함이 뭔진 아시죠? 세금 낭비죠. 청주님 청주아니고요 충주랍니다. 114에 전화해서 충주시청 물어보라했지 북한택견 물어보라 했어요? 무술축제사무국장이 자료있다고 인터넷에 떠다니는데 이런거 조사 안하는 이윤 뭡니까? 님들 하는거와 달라서 아닙니까? 그런게 사기치는거죠^^ 송덕기옹 알려지신게 위에서 64년이라 했어요. 북한껀 그보다 몇년 전 기록이라고합니다.

    2008-12-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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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원형이라고 하든 다른 용어를 사용하든 중요한 것은 송덕기옹의 택견은 전통택견이고 신한승의 택견은 품새를 적용시킨 현대화된 택견이라는 것이죠. 그래서 송덕기옹의 택견이 문화재로 새로 지정되어야 하는 것이죠. 수많은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그들은 남한에 와서 택견이라는 무술을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만약 북한에 택견이 있다면 택견의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나 명칭을 바꾸고 택견인냥 사기 친 것이라면 인정받을 수 없죠. 114에 문의해서 청주 시청에 전화하고 북한에 택견하는 사람 누구냐고 하면 바보 취급 받을 것 같군요.^^

    2008-12-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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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야

    나라면 전화 해 보겠다 북한택견 내가 알기도 있었다. 넌 손가락 없니?

    2008-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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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술학연구

    지나다님, [지금의 택견은 옛날에 하던것을 일부 정리한겁니다.] 옛날에 살아본 것처럼 얘기하시네요. [택견이 원랜 보통명사였는데 고유명사화 된겁니다.] 택견은 오래전부터 씨름, 활쏘기 등의 다른 무예와 구별되어 사용된 용어이기 원래부터 고유명사이죠. [이것도 택견이고 저것도 택견이고 뭐 그런겁니다.] 택견이면 택견이라고 하고 택견이 아니면 다른 것이라고 하죠. 날파람은 날파람이지 왜 택견이라고 우기려고 하시나요??? [송덕기류택견? 다리로 상대를 차서 넘어뜨리는놀이 각희! 태견하기] 송덕기류라는 용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른 류가 등장해야 합니다. 다른 류가 어디 있나요??? 신뢰할 수 있는 증거자료를 공개 못 할 거면 말을 마쇼. 허접한 논리로 성숙하고 개방된 현대사회를 속일 수는 없죠.

    2008-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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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일주일이라는 단어로 시비를 걸면 안 되죠. 북한에 택견 없습니다. 날파람은 북한의 태권도 영화에서 태권도 고수를 지칭하는 표현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날파람이라는 무술이라 따로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북한에서는 택견과 태권도가 동일한 무술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한은 택견 자료가 없기 때문에 남한의 택견 자료를 인용해서 태권도의 역사를 기록했습니다. 그래서 남한의 택견과 동일한 요소들이 많이 등장하게 된 겁니다. 택견 한다는 북한 사람의 이름과 기본적인 신원정보 그리고 택견 전수 과정 등을 간략하게라도 소개를 하셔야죠. 말로만 자꾸 유언비어 생산하면 안 되죠. 아는 것도 없이 왜 다른 쪽에 연락하라고 합니까.

    2008-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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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님님께

    전화해서 알아보세요. 충주시청 전화번호 114 걸면 알려줘요. 분명히 택견이라고 되어 있는걸 보신 분도 제 주위에 있어요,, 기술이름도 많았다고 하고요,, 아쉬운건 송덕기할아버지 기술과 다르다는거죠,, 이름도요,, 그러니 택견원형 이딴 말 쓰면 안된다고요,, 송덕기택견이죠,, 왜 사기칠려고 그래요? 날파람이 아니고요 택견이라고 그분이 증언하고(북한개성에 사시던 기능자선생님이요) 북한교수님이 정리하신거라는데 왜들 그러죠?

    2008-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잘못님

    그럼 그 생존자 분께서 자신의 무술을 택견이라고 하시던가요?

    2008-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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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지금의 택견은 옛날에 하던것을 일부 정리한겁니다. 더구나 제대로 복원 되었 는진 아무도 모르고,, 택견이 원랜 보통명사였는데 고유명사화 된겁니다. 그래서 지금하는것과 다른 택견이 있을수 있는겁니다. 그렇다고 지금하는것이 택견아니다 이건 아닙니다. 이것도 택견이고 저것도 택견이고 뭐 그런겁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송덕기류택견? 다리로 상대를 차서 넘어뜨리는놀이 각희! 태견하기,,이런 말이 적당할것 같군요 북한택견은 날파람일 가능성이 크고 귀한자룔 가지고 있군요...

    2008-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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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님께

    충주에 사는 택견사범님이 자료가지고 있다고 들었읍니다. 충주무술축제사무국장이라고도 하던데요? 전화해서 물어보세요..송덕기류택견이 택견의 원형인가요? 누가 그래요?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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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님

    품밟기와 활개짓이 택견의 기본기인데, 그게 없는 택견이 60년대까지 북한에 있었다고요? 그럼 그건 택견이 아니라 북한지역의 다른 무술이겠죠. 날파람 등등 이라던지. 그 증거 자료좀 링크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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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못

    알고 계시내요. 북한 개성지역에서 1960년초까지 생존했던 택견 기능자 있었다고 합니다. 기술이름이 모두걸이, 원앙각등등..품밟기? 없어요...활개짓?...도 없어요. 그럼, 뭐가 택견의 원형이란거죠? 송덕기류 택견...그것도 정립이 안되어 설왕설래...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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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래 ㅎㅎㅎ 님

    아래 ㅎㅎㅎ님 택견의 활개짓, 발짓, 걸이기술을 모두 일주일 안에 다 배우신다면, 아니 최소한 모든 기술의 쓰임을 알고 자연스러울 정도까지 당신이 나올 수 있다면 당신이 인간문화재해도 됩니다.. 이 단증 돈 주고 사는 놈 같으니라고..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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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ㅎ

    북한에 택견하시던 분이 있다는 건 유언비어죠. 북한에서는 태권도가 택견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태권도 창시자인 최홍희는 택견의 고수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태권도가 일본 가라테에서 발전한 무술이라고 얘기하면 총살을 당한다고 합니다. 기간을 따지는 분들이 있는데 운동 좀 했던 사람이라면 시험공부할 때 벼락치기 하듯이 배우면 일주일이면 택견 술기 다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 동작을 몇 달씩 천천히 배우면 십년을 배워도 다 못 배웁니다. 공부 못하는 학생들이 남아서 오래 공부하지 않습니까??? 오래 배운 것이 나쁘다는 뜻이 아니라 기간이 무술을 평가하는 절대적 기준이 될 수 없다는 뜻이죠.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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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궁금

    북한에 택견하시던 분이 있었다고 인터넷에 떠나니는데 이런건 왜 조사 안하죠? 송덕기옹하시던거와 달라서인가요? 그러면 뭐가 택견의 원형이란거죠?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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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ㅋㅋ

    정경화 보유자의 실언은 택견을 경기로 하면 원형이 훼손된다는 주장이다. 택견이 경기인데 경기를 하면 훼소된다니 무슨 말인가? 도 그러면서 자신도 경기를 집행해오고 있다는 점이다. 1985년 두 분 선생님이 생존해 계실때 부산에서 택견경기대회를 개최했고 그 당시 신선생님이 주심, 정경화씨는 부심을 맡았다고 했는데 어찌된 일인가.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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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 d d

    요즘 트렌드는 하소연 하지 않는 것이라더군 . 조용히 입다물고 die . die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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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견

    문화재당국의 입맞에 맞게 기술의 양을 늘리고--- 체계적인 전수를 위해 형과 동째제도를 만드셨다... 라는 뜻으로 이해하는게 더 이치에 맞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통분해 마지 않을 일은, 정경화 택견예능보유자의 택견과 태권도의 역사성에 관한 발언이다. 태권도가 택견에서 비롯되었다니... 정 보유자의 이러한 발언은 무지에서 나온 것인가, 아니면 대택을 견제하기 위해 나온 것인가 알수가없다.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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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택연

    사실에 기초한 기사이지만, 신선생님이 문화재당국의 입맛에 맞게 본때뵈기를 만든 것이 아니다. 문화재조사보고서에는 본때뵈기가 제외된 것을 보면 알수 있다. 체계적으로 가르치기가 어려워서 본때를 만드신 것이다. 동,째도 수련생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한 것이 그 취지일 것이다. 문화재 지정과 관련이 없는 것이다. 또한 택견의 분란 이유는 신선생님이 너무 일찍 병사를 하고 아직 능력과 지도력이 부족한 정경화씨가 보유자로 인정된 것이 큰 원인일 것이다. 정씨가 스승의 뜻을 저버리지 않고 택견의 발전과 보급을 위해 다른 지도자들과 협력하였더라면 분란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2008-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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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껸

    도기현씨는 대학교 2학년때부터 유학가기 전까지 3년 이상은 배웠고 이용복씨는 석달 정도 송덕기옹에게 부산과 서울을 오가며 배우다가 신한승옹에게 나머지를 배웠습니다. 배운기간으로 따지면 도기현씨가 제일 길죠. 뭐 요즘 보니 고용우씨라는 분이 제일 오래 배웠다고 하더만요...

    2008-1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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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ma

    국가전수자라는 것은 문화재로 지정된 신한승의 택견을 전수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한승의 택견은 전통택견과 다르기 때문에 문화재를 새로 지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국가전수자라는 자격은 취소되게 됩니다. 국가전수자라는 기득권을 잃게 되는 분들의 저항이 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전통택견과 다른 신한승의 택견은 문화재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문화재는 새로 지정될 겁니다. 그리고 국가전수자 제도는 없애야 합니다. 택견을 하는 사람들은 다 같은 택견꾼인데 국가전수자라고 하여 특정 사람들을 예우하는 것은 옳지 않고 세금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8-1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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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전수자님

    아무래도 원형택견쪽 사람같은데, 도기현씨는 국가전수가가 아닙니다만, 4년간 배웠는데요? 제대로 아시고 쓰셨으면 합니다만.

    2008-11-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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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견국가전수자

    대한택견의 이용복씨랑 결련택견의 도기현씨 모두 "국가전수자가 아닙니다".. 다들 두세달 배운게 고작이지요..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

    웃겨서님. 자발적으로 삭제하시죠. 요즘 이런걸로 고소당해서 벌금물면 타격이 크지 않습니까? 법 무서운 줄 모르시나보죠?^^ 좋은 말로 할 때 삭제하십시오. 당신은 지금 허위사실유포, 개인의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할 수 있어요. 피시방이라도 다 잡아낼 수 있거든요^^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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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복씨는 전수자예요?

    대한택견협회 이용복 회장이라는 분은 국가전수자입니까?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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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겨서야

    정 확인이 필요하다면 니가 직접 도기현 회장 데리고 다니면서 과거 송덕기옹에게 배우신 제자들에게 일일이 확인받으면 될 일 아니냐. 그리고 고딩때 놀러다니며 배웠다라...도기현 회장은 대학교때부터 유학갈때까지 배웠고, 그 역시 자신이 배운 택견이 정말 송옹께 제대로 배운 택견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박철희, 임창수 사범 등등, 송옹의 택견을 배웠던 제자들을 찾아다니며 송옹이 조금이라도 젊었던시절의 택견은 어땠는지 스스로 확인작업을 거쳤다. 너 혼자 열폭하는 건 좋다만, 할때는 그냥 혼자 속으로 해라. 보기 추잡다.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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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용배

    어짜피 택견 전수의 맥은 송덕기 옹에게서 시작 되었고 신한승 도기현 회장이 전수 받았고 도기현 회장의 택견이 송더기 옹의 원형에 더 가깝고 하니 일단 도기현 회장의 택견을 문화재로 지정 해주는 데는 이의가 없다. 문제는 신한승 택견도 인정 할것인가? 안 할것인가? 인것 같은데 본인이라면 일단 2가지 다 인정 하겠다. 그 후에도 더 조사 해보고 연구 해봐야겠지만 일단 도기현 회장의 택견이 송덕기 택견의 원형에 가까운건 부정 할수 없으니 도기현 회장의 택견도 문화재로 지정 해놓고 볼일인것 같다. 이미 지정 되어있는지 확인을 안 해봐서 모르지만..? 본인은 택견에 조금 관심이 있는 정도지 택견에 몸 담은 사람은 아니기에 그 이상 언급은 하지 안을련다.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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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새

    품새는 훌륭한 무술 수련법이다. 젊은 사람들은 겨루기 하면서 수련하면 되지만 나이가 많은 분들은 다칠 염려가 없는 품새를 통해서 심신을 수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나 품새화된 택견을 문화재로 지정한 것은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 씨름을 태권도처럼 품새 동작으로 만들어서 문화재로 지정한다면 얼마나 황당한 일이겠는가. 그건 문화재가 아니다. 잘못된 문화재를 개혁하려는 것을 밥그릇 싸움으로 폄하하면 안 된다.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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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겨서

    지금 결련에서 하는 택견이 송덕기옹이 했던 택견이 맞는지 어떻게 알수 있나? 도기현이 고딩때 놀러 다니며 배워 놓고 지금 와서는 중국 무술과 짬뽕시켜 도기현 택견을 만들어 퍼뜨리며 스승님의 택견이라 속이기나하고 말이다. 도기현은 택견할때 고개는 왜 숙이나? 바닥에 돈 떨어 졌냐? 제발 자기 지신과 세상을 속이지 마라, 부탁이다.

    2008-11-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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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나다님. 송덕기옹의 원형택견이 보호하지 않으면 소멸할 위기인건 맞지 않습니까...지정해야하겠지요,,,

    2008-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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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다

    문하재지ㅣ정이란 지정을하여 보호하지 않으면소멸 할 위기에 처ㅓ한것을 지정보호육성하는것이다. 택견이 채육회도 들어가고했는대 이제 그만 지정을 취소하여 국고낭빌르안하는게 옳은듯하다 문화재 서로 해 먹으려고 낯붉히지 말고말이다. 문화재가목적이아니라면 잘못지정되었니이런말하면안된다 그냥 송선생님과신선생님두분이하신것이이런저런점에서 다르다하면 속보이지도않을것같고

    2008-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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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놔 ㅋㅋㅋ

    그냥 신성대씨가 쓴 글보고 그걸 그대로 베껴 말하는거

    2008-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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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ㅎㅎ 재밌군요.

    아래님들 좀 제대로 알고 쓰시길. 이건 뭐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ㅎㅎㅎㅎ

    2008-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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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사의 바른 뜻

    사사란 스승으로 섬기다라는 뜻입니다. 글 중에 "송옹으로부터 사사를 받기 위해 "라는 말은 신한승선생이 송옹으로부터 스승으로 섬기을 받기위해 ...라는 뜻이 됩니다. 왜 가르침을 받는 것을 사사받는다는 말을 사용할까요? 사사는 능동형만 있어서 사사를 받는 수동형은 사용하지않습니다. 스승으로 섬김을 받는다...그런 말은 웃기지않습니까? 그래서 사용을 안하지요...

    2008-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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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도인

    택견계의 상황을 잘 알수 있는 좋은 글이군요. 잘 읽고 갑니다.

    2008-11-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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