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차동민 판정대란 속 '한국 싹쓸이 금잔치 화룡점정
발행일자 : 2008-08-23 23:34:14
<무카스미디어 = 베이징 / 정대길기자>


판정시비로 얼룩진 가운데 한국 헤비급 3연패

하마터면 제2의 문대성 될 뻔? 차동민이 결승에서 니콜라이디스에 내려찍기를 적중시켰다.
차동민(22·한체대)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의 사상 첫 출전 전체급(4개) 석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차동민은 23일 베이징과기대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남자 헤비급(80㎏이상) 결승에서 그리스의 알렉산드로스 니콜라이디스를 5-4, 1점차로 물리쳤다. 이로써 한국은 태권도가 첫 정식종목이 된 2000시드니(김경훈), 2004아테네(문대성)에 이어 태권도의 간판체급인 남자 헤비급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 임수정 손태진 황경선에 이은 4번째 금메달을 수확, 역대 올림픽 최고 성적을 거뒀다. 종전 최고 성적인 2000년 시드니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였고, 아테네에서는 금메달과 동메달 각 2개씩이었다.
화룡점정은 역시 쉽지 않았다. 4년전 결승에서 문대성의 돌려차기에 의식을 잃은 나콜라이디스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량으로 설욕에 나섰다. 초반부터 파워있는 발공격으로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차동민은 1라운드 종료 35초전 1점을 만회하고, 곧이어 오른발 안면공격으로 2점을 보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2라운드에서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1점을 주고 받은 차동민은 3라운드 중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종료 18초전 천금같은 기습공격으로 결승점을 뽑아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차동민은 1회전에서 크리스토퍼 모이틀랜드(코스타리카), 2회전에서 아크말 이르가셰프(우즈베키스탄)를 손쉽게 제압했고, 4강에서는 쿠바의 앙헬 발로디아 마토스를 1-0으로 힘겹게 물리쳤다.
하지만 한국의 금빛 잔치마당은 뒤숭숭하기만 했다. 문대성에 이어 또 한번 한국선수에게 결승전에서 패한 니콜라이디스 측은 경기 종료 후 거칠게 항의하고, 또 이미 앞선 경기에서 심판에 대한 신뢰를 잃은 관중들이 이에 합세해 의자와 물병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웠기 때문이다.
특히 베이징올림픽 태권도 마지막날인 이날 앞서 마토스가 동메달결정전에서 판정에 불만을 품고, 심판에게 발길질을 하고 또 여자 67kg급에서 사상 초유의 판정번복 사태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불미스러운 일이 잇달아 발생해 올림픽 종목 태권도의 미래를 어둡게 했다.
여자 67㎏이상급에서는 멕시코의 마리아 델 로사리오 에스피노자가 우승했다.
(사진 = 무카스 베이징 특별 취재팀)
정대길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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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판정 시비?? 심판 판정??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발전한 경기를 보았다 이전 시드니, 아테네 보다 낳은 경기라 생각한다. 심판교육에 더욱 열심하고 룰도 모르는 멍청한 국가 코치들 교육에 더욱 열심한다면 더 좋은 경기가 되리라 생각한다 또 길거리 쌈 구경 재미를 태권도에서 바라는 것도 문제가 있다 지적하고 싶다 아는 만큼 보인다 서로에 거리와
2008-08-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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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각...리듬..을 아는 사람이 태권도 재미 없다고 한다면 이상한 넘 이다. 태권도가 길거리 쌈판 처럼 재미 있기를 바라는 것은 축구를 보며 럭비처럼 치고 받지 않는다고 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다. 태권도가 지금에 자리에 있기 까지 많은 노력과 인내가 함께 했다. 타 무술인도 팔이 안으로 굽니 박으로 굽니 라는 시샘보다는 배움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2008-08-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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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한 눔들이야 팔이 안으로 굽지^^
2008-08-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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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의 겨루기는 아주 재미있고 박짐감 넘치는 경기이다..0.01초 안에 생각하고 판단 해야하는 스포츠다...앞으로 조금만 더 개선 하면 인기 있는 스포츠가 될거다...
인터넷 댓글중에...몸통공격했어 성공 하면2점 받아차기1점주고..얼굴공격3점 받아차기2점..
넘어지면 아무리 점수딴다고 해도 무효...
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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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디스가 언제 얼굴 공격 했냐..항의 할 끈덕지간 안된다...
네가 보기에는 정확한 판정이었다..
차동민이가 오히려 훨씬 공격적으로 잘했다..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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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우끼고 자빠졌네 니들이 몰안다고 이승국 총장이 입김이 작용했느니 몬 개소리야 너야말로 동네체육관 찌끄레기 사범아니냐? 찐따가튼 넘 모 제대로 알고 그런소리 하는거냐?? 가서 코흘리게 애들이나 가르쳐라 제발좀 편파판정에 이의있으면 당신이 직접가서 모라하지 왜 여기와서 xx들이야 한심하다 진짜 열심히 노력해서 올림픽 무대까지가서 얼마나 긴장하면서 나라를 위해 그 큰 부담을 어깨에 질머지고 뛰었겠냐?? 입장바꿔서 생각안해봤냐? 여기와서 기사보고 비판만 해노코 한탄해하면 다 해결되는거야? 니들 한번이라도 그래도 고생했따 하면서 격려에글 써봤냐? 이 찌끄레기들아
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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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퇴출이 이제 현실로 다가왔다.. 이번 올림픽에서 보여준 되로 문제가 많은 것이 확실하다.
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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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경기를 주욱 보았습니다. 무슨 기준으로 점수를 주는 건가요. 같이 때린것 같은데 한쪽만 점수 올라가고 어쩔땐 점수 올라가고 비슷한것 같은데 안올라가고 해설위원들도 똑 부러지게 말 못하고 전문가도 정확한 해설을 못하는데 일반인이 어떻게 시합을 관전합니까 통 모르겠네요...
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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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총장의 입김이 작용했다. 지난 세계대회에 한국을 편파판정에 넣은 보상판정이다. (당시 3체급 서든에서 한국이 모두 나가떨어짐) 차라리 몸통에 접촉이 있으면, 점수를 올리는 제도로 바꾸자. 사람마다 정의하는 대포소리가 조금씩 다른데, 누구는 점수주고 누구는 안주고. 공격 100번하고 픽소리는 내는 것보다 피해다니고 한방 대포소리 날리는 게 이기는 태권도. 이게 진정한 스포츠이기 보다는 누가 더 얍샵한가를 따지는 것 같다. 쯧쯧.
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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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함과, 재미없음에
극치를 달렸다.2008-08-2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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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제심판이라고 하는 사람들. 동네 보조사범보다 못하는 태권도 심판들이다.
2008-08-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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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동민의 금메달은 무효다. 얼굴 공격은 2점인데 니콜라이디스가 얼굴 공격을 성공시켰을 때 2점이 아닌 1점을 받았다. 얼굴 공격은 성공하면 2점이고 성공하지 못하면 0점이다. 1점이란 존재할 수 없다. 니콜라이디스가 2점을 받았다면 역전이 되는 점수이었고 최종적으로 동점이 되는 점수이었다. 명백한 편파판정이다.
2008-08-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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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올림픽도 끝났으니 조총재, 양총장 등은 이번 사건들을 책임지고
물러나라.. 즉각 퇴진해라..
강한 리더쉽이 없으니 이런꼴을 당하지..
냉큼 물러나시오2008-08-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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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니콜라스 안티 구나.ㅋㅋㅋ
2008-08-2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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