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특집 ③] 대만 전지훈련 큰 소득!

  

힘든 만큼 대가는 가지고 돌아왔다.


태릉선수촌에 훈련중인 올림픽 대표팀 선수들과 2.3진 선수들이 외부 격려 인사를 받고 있다.

태권도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 7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대만 타이베이 국립 체육대학에서 강도 높은 전지훈련을(체력훈련, 전술훈련) 마치고 돌아왔다. 김세혁 감독은 “대표팀 선수들은 대만 전지훈련을 통해 여러 가지 큰 소득을 가지고 돌아 왔다”고 밝혔다. 대만 전지훈련에서 선수들과 코칭스텝은 정신력을 무장하기 위해 10일간 개인 자유시간과 쇼핑을 반납 한 채 훈련에만 전념했다고 한다. 지도자들 역시 선수들 이상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선수들은 40°를 웃도는 뜨거운 기후와 혹독한 훈련에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훈련으로 꼽을 만큼 대만 훈련에 강도를 상상하게 했다. 대표팀은 대만전지훈련은 당초 예상했던 목표 보다 이상의 결실을 가지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40°의 불볕더위를 이겨라!


대만의 온도는 그리스 현지 기후와 비슷한 평균 39°에 가까운 뜨거운 날씨를 자랑했다. 대표팀은 40°를 웃도는 날씨 속에 순발력 몇 심폐지구력 강화훈련의 강한 체력훈련과 현지 대표팀과 국립체육대학 선수들과의 스파링을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폭염의 날씨 덕분에 선수단은 기후적응 훈련에 큰 몫을 차지했다.

강호 대만대표팀 전력 점검


한국 올림픽 선수단은 현 국가대표 선수단과 타이베이 국립 체육대학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통해 사전 경기력 전력을 점검했다. 이미 대만 선수단의 실력은 세계 수준급 이상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대만 선수들 역시 한국 선수단이 견제해야할 대상 중에 하나였다. 대만 현지 선수들과 훈련을 통해 실제 경기 기술과 전력을 탐색함으로써 대만 선수단을 잠재우는데 처방전을 챙겼다. 특히 이번 훈련은 선수들 이상 지도자들도 분주했다. 선수들 지도와 상대 국가 선수들의 전력 탐색 등 보이지 않는 움직임이 있었기 때문이다. 전정우 코치는 “대만 대표선수들과 체육대학 선수들의 실력은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의 실력과 노련미에는 아직 한 수 아래다”는 자심감을 비추었다.

송명섭 황경선 국제경험 축적


국제경험 부족이 큰 걸림돌로 예상되는 황경선과 송명섭은 다양한 대만 선수들과 스파링을 통해 국제 경험 축적과 경기력을 점검하였다. 송명섭과 황경선은 그동안 국제대회 경험이 없어 다소 주위에 걱정을 안기고 있는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은 자신들의 실력을 십분 발휘해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선수들과 코칭스텝은 실전 대회처럼 함께 쎄컨 호흡을 맞추는 훈련을 가져 긴박한 경기장 분위기 속에서 선수와 지도자의 호흡을 기대할 수 있겠다.

선수들 장단점 보안


장지원은 지난 대만훈련 동안 대만 선수들과 스파링을 통해 대만 공포증을 털어 버렸다.송명섭은 그동안 수비형태에 의존해 공격력 약화의 단점을 보안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황경선은 국제경기경험축적과 고온의 기후 속에 400m 순발력 훈련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심폐지구력을 보안했다. 한국태권도 첫 고교생 스타에 반해 어린나이에서 빚어지는 결정적인 순간 결정타를 올릴 수 있는 자신감과 타이밍 캐치능력 배양, 경기를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는 파이팅을 올리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해 기대이상의 효과를 가지고 돌아왔다고 한다.

10일간 빡빡한 훈련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올림픽 대표팀은 피곤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릉선수촌에 입소해 아테네를 향한 훈련이 계속 이어졌다. 올림픽 대표팀은 국가대표 2진, 3진 선수들과 에스원 선수단들과 합동훈련을 가지며 국내 훈련 마무리를 점검하고 있다.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인천공항 12시 40분발 비행기로 현지 적응훈련을 위해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스페인에서 약 10일간 마지막 훈련을 가진 후 대표팀은 20일 올림픽 개최지인 그리스 아테네로 입성할 예정이다.

- 8월9일 : 인천공항 12시 40분 스페인 출국
- 8월 20일 : 스페인 -> 그리스 아테네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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