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봉사동아리, 작은 선행 실천해 ‘귀감’

  

국기원 직원 11명 구성…중증 장애우 등 소외계층 돕는 봉사활동 펼쳐


소외된 이웃에게 작은 나눔을 위해 뜻을 뭉칭 국기원 내 봉사동아리 회원들의 모습


국기원에 근무하는 직원들 일부가 소외된 이웃에 작은 선행을 펼쳐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해 5월. 국기원에서 근무하는 직원 11명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기투합해 봉사동아리를 결성했다. 어떤 다른 의도 없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봉사동아리 회원들은 지난 6월 28일 사회복지단체인 ‘다일공동체’가 노숙인 등과 같은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밥퍼나눔운동’에 참여, 음식 준비와 배식,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9월에는 국기원 주변을 돌며 주말동안 방문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줍고, 11월에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운영하는 ‘한사랑장애영아원’을 방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봉사동아리 회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한사랑장애영아원에는 혼자서 일상생활이 힘든 중증 장애인이 생활하지만,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

회원들은 어린이 기저귀, 청소살균제, 방향제 등을 구입해 영아원 측에 전달하는 한편 장애우들의 식사보조와 대소변을 받아주고 함께 놀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동아리 조민호 회장(과장)은 “시간이 되는 직원들끼리 함께한 작은 봉사였기 때문에 소감을 말하기에도 쑥스럽다”며 “비록 활발한 활동은 아니었지만 보람 있는 시간이었고, 회원들이 시간을 할애해 자발적으로 봉사에 임했기 때문에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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