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패럴림픽… ‘태권도’ 정식종목 후보로 선정돼

  

패럴림픽 후보 종목 선정 희소식… IPC 10월 총회에서 최종 선정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태권도가 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 정식종목 채택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6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에서 열린 집행위원회를 열고 태권도 겨루기 종목을 ‘2020 도쿄 하계 패럴림픽’의 종식종목 후보로 선정했다. 애초 품새도 함께 신청했으나 이는 기각됐다.

이번 IPC 집행위원회에서 장애인 배드민턴도 함께 후보종목으로 선정됐다. 함께 신청한 ‘전통휠체어 3대3 축구, 지적장애 농구, 진동휠체어 하키, 절단장애 축구, 시각장애 요트 등은 심사에서 탈락했다.

장애인올림픽 정식종목 후보가 된 태권도는 현재 절단 장애를 가진 선수들의 위주로 경기를 치른다. 농아와 청각, 지적장애는 곧 다른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4년 동안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해 장애인 태권도 활성화에 주력했다.

IPC 집행위원회가 열리기 전 조정원 총재는 “지난번에는 후보종목 선정에 실패했다.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 역사가 비교적 짧고 출전국가, 선수 등이 낮은 이유 때문이다”고 낙방사연을 이야기 했다.

이어 “이번에는 될 가능성이 높다. WTF는 줄곧 파라태권도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IPC도 태권도가 계속 노력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정식종목이 되면 태권도는 정말 지구상 최고의 대중스포츠로 발돋움 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2020 도쿄 하계 패럴림픽 정식종목 결정은 오는 10월 IPC 총회에서 최종결정한다. 현재 22개 종목에 대한 잔류 여부와 이번 후보종목에 선정된 태권도와 배트민턴의 추가 승인 여부를 가린다. 현재로서는 한 종목이 될지 두 종목 모두 될지는 가늠하기 어렵다.

WTF는 이번 후보종목이 선택됐기에 오는 7월 24일까지 IPC에서 요구한 패릴림픽 정식종목 타당성을 검토하는 평가보고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앞서 WTF는 2020 도쿄 페럴림픽에 태권도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해 지난해 IPC 옵서버로 등록됐다.

앞서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제5회 세계장애인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는데 성공 여부에 따라 심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부터는 ‘시각장애인 품새경기’ 종목을 신설하기로 했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패럴림픽 #도쿄 #정식종목 #조정원 #IPC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Hong, Soon Pil

    Para Taekwondo International Referee/Coach Certification Seminar & Para International Black Belt Rank(Dan) Test: Seminar will cover-Para Special Need Poomsae 1Jang through 8Jang/Para Koryo,Geumgang,Taebaeg; Para International Referee hand Signal/Judge Score/Para history & More: 4/11,12, 2014. 120 S. St,Joseph St. South Bend Indiana USA/ Web: www.usatad.weebly.com

    2014-03-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Hong, Soon Pil

    Please support: www.usatad.weebly.com /USA Taekwondo Association for the Disabled(Non-Profit Corporation)/Pan American Taekwondo Federation for the Disabled(Para Taekwondo)/USA Taekwondo(Member of US Olympic Committee) Indiana State Tekwondo Association President Grandmaster Soon Phillip Hong Ph.D 9th Dan

    2014-03-1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