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시범에 흠뻑 빠진 ‘왕자님’… 푸자이라 태권홀릭
발행일자 : 2014-02-21 13:11:36
<무카스미디어 = UAE 푸자이라 | 한혜진 기자>
제2회 푸자이라 오픈 국제태권도선수권 개막, 왕세자 시범공연보면서 감탄
아랍에미리트(UAE)의 토후국 중 신흥 개발도시인 푸자이라의 차기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가 태권도 시범을 지켜본 후 웃음꽃이 활짝 폈다. 제대로 된 시범은 이번이 처음이라 보기 전까지는 큰 기대를 안 했던 눈치였다.
20일(현지시각) 두바이에서 1시간 30분여 떨어진 곳에 있는 푸자이라(Fujairah)에서 ‘제2회 푸자이라 오픈 국제태권도선수권대회’가 개막해 오는 22일까지 사흘간 한국, 영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요르단 등 세계 24개국에서 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대회를 창설한 푸자이라 차기 통치자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하
마드 알 샤르키 왕세자와 친인척이 대회장에 방문했다. 식후 행사로 진행된 ‘세계태권도연맹(WTF) 태권도시범단’의 30분의 공연을 지켜본 후 기립박수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범을 마친 후에는 시범단 최동성 감독을 비롯한 단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면서 격려했다. 그와 함께 공연을 지켜본 왕족들과 경호원들도 만족해했다. 이날 시범공연의 주요 장면을 화보로 전한다.
[무카스미디어 = UAE 푸자이라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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