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전문가 추성훈 승리 점처

  

추성훈, 엇갈린 예측 극복하고 연승예고


사진 왼쪽 추성훈과 크리스 리벤


해외 전문가들이 안와골절 부상 후, 1년 만에 옥타곤에 복귀하는 '추성훈'이 UFC 2연승을 내다봤다.

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116에서 맞붙는 추성훈(34,일본)과 크리스 리벤(29,미국)을 두고, 해외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UFC 공식 홈페이지(www.ufc.com) 네티즌 투표에서는 리벤이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美 스포츠 사이트 '보독닷컴'(www.bodog.com)에서는 전문가들이 추성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2일(금) 현재, 승자 예상 투표에서는 리벤이 59%의 지지를 얻으며, 추성훈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추성훈 대 리벤의 배당률이 1.49 : 2.65을 기록하고 있다.

네티즌 투표의 결과는 미국 내에서 리벤의 높은 인기를 방증한다. 특유의 빨간 머리와 개구쟁이 같은 성격, '악동' 스타일로, 미국에서 인기 스타다. 또한 추성훈보다 앞서는 옥타곤 경험도 네티즌으로부터 많은 표를 얻은 이유다. 네티즌들은 2005년부터 UFC에서 총 15경기10승 5패를 기록 중인 리벤이 UFC 2차전인 추성훈보다 옥타곤 활용 면에서 우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추성훈이 리벤에게 뒤질 것이 없다는 게 해외 격투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리벤은 승리한 20경기 중 11승을 KO로 상대를 제압했다. 하지만 타격에서는 정교함과 방어능력이 떨어지고, 그래플링에서는 유도식 변형 테이크다운과 포지션 점유 능력이 뛰어난 추성훈에게 뒤쳐진다고 내다봤다. 또한 리벤이 2주 간격으로 큰 경기를 치르는 것도 약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20일, UFC 선수 육성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11 파이널’에서 아론 심슨(35,미국)과 격렬한 경기를 치른 리벤은 경기에 대한 피로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UFC 116 수퍼액션 방송 매치]
헤비급-브록 레스너(32,미국) vs 셰인 카윈(35,미국)
미들급-추성훈(34,일본) vs 크리스 리벤(29,미국)
웰터급-크리스 라이틀(35,미국) vs 맷 브라운(29,미국)
라이트헤비급-크리스토프 소진스키(32,캐나다) vs 스테판 보너(33,미국)
라이트급-조지 소티로폴로스(32,호주) vs 커트 펠레그리노(31,미국)

[김현길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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