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한국무술총연합회 회장, 충북도지사 출마 초읽기

  

충북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만장일치 지원 업고 민주당 후보로 출마 예정


지난 2월11일 충북도지사 출마선언 기자회견 장면


이시종 의원의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가 확실시 되고 있다. 이미 충북지역 민주당 의원들의 만장일치 지원 속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충주출신으로 관선시장과 민선시장 총 4선을 하면서 충주세계무술축제와 유네스코협력기구인 세계무술연맹을 창립하는데 주요역할을 했다. 국회의원을 지내면서는 전통무예진흥법을 발의하고 제정시키며 무예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현재 이 회장은 서민정치에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인보다는 단체장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가진 정치인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현재 민주당 충북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세밀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런 성격 때문에 섣부른 계획안이나 사업안은 거침없이 직접 수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가난한 유소년시절을 겪었지만, 청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71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중앙부처의 요직을 거친 행정통으로 유명하다. 또, 영월군수, 충주시장 등을 지내며 지방단체장으로서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충주시장을 지낼 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개통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있다.

그는 10년 넘게 무술단체장들을 만나면서 힘들게 단체를 이끌며 무예를 보존하려는 노력에 비해 정부의 관심이 너무 부족하다고 말한다. 또, 무예단체들의 난립에 대해서도 정부의 뚜렷한 정책이 없는 상태에서 단체들을 질타하지 말라며 무술단체들을 대변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일각에서는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 유정복 회장(한나라당 국회의원)과 라이벌 관계가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있다. 하지만 이회장과 유회장은 행정고시 선후배 사이로 개인적으로는 소주잔을 함께 하는 절친한 관계이다.

충주시장 때 충주세계무술축제를, 국회의원 재임시절에는 전통무예진흥법 제정을, 이번 충북도지사에 출마해 당선된다면 어떤 무예정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무카스 = 김현길 수습 기자 / press03@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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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드립니다

    유정복의원도 경기도지사예비후보로 출마하나요?

    2010-03-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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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예진흥

    "어떤 무예정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무예계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무예계의 정도와 질서가 바로 설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문제를 해결 하실 분은 의원님 뿐의 없어 보입니다.

    2010-03-0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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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를 떠나

    무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여야를 떠나 지원합시다. 그것이 무술이 발전하는 길이옵니다. 이의원님 건승하십시요

    2010-03-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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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e0530

    아래 의견에 동의합니다.

    2010-03-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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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사람이 많아야

    무예를 생각하는 국회의원이나 지자체단체장이 얼마나 되겠는가? 이런 분들이 많아야 무예도 발전한다. 도지사가 되길 바란다.

    2010-03-0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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