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커투어 목조르기로 콜먼 격침
발행일자 : 2010-02-08 11:15:39
<무카스미디어 = 이석제 기자>


2라운드 1분 여 만에 제압

랜디 커투어가 승리 직후 환호하고 있다.
‘40대 짐승남’ 파이터들의 보기 드문 맞대결이자, 양대 레슬링 명가 수장 간의 격돌은 랜디 커투어(47, 미국)의 승리로 끝이 났다.
커투어는 7일(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UFC109 라이트헤비급 매치에서 마크 콜먼(42,미국)을 2라운드 1분여 만에 리어네이키드초크(목조르기 기술의 일종)로 제압했다. 개인 통산 18승 10패를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반면, UFC와 프라이드를 넘나들며 초대 챔피언을 역임한 바 있는 콜먼은 통산 16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둘의 대결은 ‘40대 짐승남’이라는 별칭을 얻은 두 선수가 그레코로만 레슬링과 자유형 레슬링을 대표해 맞붙게 된 의미 있는 대결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커투어는 경기를 주도했다. 커투어는 대표적인 그레코로만 레슬러답게 상체 공격에 집중했다. 경기 내내 커투어는 자신의 장기인 더티 복싱와 레슬링 기술을 효과적으로 적용했다. 2라운드 초반에는 강력한 펀치를 콜먼의 안면에 적중시킨 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켰고, 이어 완벽한 리어네이키드초크 기술을 성공시키며 승리했다.
한편, 미들급 차기 챔피언 타이틀 도전자를 가리는 체일 소넨(32, 미국) vs 네이트 마쿼트(30, 미국)의 대결에서는 치열한 공방전 끝에 소넨이 마쿼트를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UFC 109는 오늘(7일) 밤9시 30분, 수퍼액션을 통해 하이라이트로 만날 수 있다.
[UFC 109 방송 매치 결과]
라이트헤비급-랜디 커투어(47, 미국) VS 마크 콜먼(46, 미국) : 커투어, 2라운드 초크 승
미들급-네이트 마쿼트(30, 미국) VS 체일 소넨(32, 미국) : 소넨, 3라운드 심판전원일치판정 승
웰터급-마이크 스윜(30, 미국) VS 파울로 티아고(29, 브라질) : 티아고, 2라운드 초크 승
미들급-데미안 마이아(32, 브라질)VS 댄 밀러(28, 미국) : 마이아, 3라운드 심판전원일치판정 승
웰터급-맷 세라(35, 미국) VS 프랭크 트리그(37, 미국) : 세라, 1라운드 TKO 승
[이석제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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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배려가.격투기의.예의이다.런치.2.0.이말은.세계에서.가장.창조적인.사람들이.모여.하는.무도집단이다..물론.소속은승자도패자도.여기소속은아니지만..인간이가진욕심을이기고.절제.와.배려를.배울수있는.격투기만이.진정한.무도가일것이다..
2010-02-1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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