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편지-송현근]이제 '열정 겨루기' 한판 하시죠?

  


안녕하십니까? 송현근 사범입니다.

겨울의 향기가 점점 깊어지는 아름다운 계절, 한해를 마무리하는 중요한 이 시기에 존경하는 무도 선배님들과 사범님을 뵙고 뜨거운 가슴 나누게 된 지난 '12월 13일'. 평생 잊지 못할 순간입니다.

처음 세미나 강사로의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여러분들께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까지도 제가 이 자리에 설 자격과 역량이 되는지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 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날, 그 자리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여러분들의 눈빛과 따듯한 가슴에 용기를 내어 펜을 듭니다. 그래도 솔직히 지금까지 제 머리 속은 하얗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합니다(웃음).

여러분 이것만은 꼭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강연에 나선 이유는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동료사범님들께 젊은 저, ‘송 현 근’ 사범의 가슴속 직언들이 고요한 파장을 일으키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 때문이었다는 것을요.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제 자신에게 더 많은 자극과 채찍질이 되었던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죄송한 마음입니다. 또 무지를 숨기려 했던 부끄러움과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고 공유하지 않았던 지난 행동들에 대해 깊은 반성을 하게 되는 ‘뒤 돌아 봄’의 시간도 되어주었죠.

제가 이번에 준비한 주제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죠? ‘변화와 혁신’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체, 안주, 고임’에 대한 극복이었죠.

사람은 본능적으로 변화에 많은 두려움을 느낀다고 합니다. 두려움까지는 아니더라도 변화는 불편함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이죠. 하지만 변화야말로 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껍질을 벗는 곤충 혹은 동물들처럼,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자신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기억하셔야합니다. 변화하려면 항상 노력해야하고, 하나에 메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요. 항상 인생의 안테나를 세우고 트랜드의 흐름에 주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변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정체가 주는 안락함보다는 변화가 주는 활력을 사랑해야 합니다. 제 말씀에 동의하시면 열정 박수 한번 부탁드립니다. *^^*(와! 와!)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습니다. 각종 여파로 체감온도는 더 춥다고 느끼실 겁니다.

아시죠? 'Enthusiasm Sparring!'

세미나에서 보여주신 뜨거운 가슴과 열정으로 세상과 ‘열정 겨루기’ 한판 하시죠. 선배님들과 동료 사범님들은 충분히 챔피언이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인생의 승리자, Life Champion말입니다.

부족하지만 다시 한번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또 멋진 '인연'의 기회를 만들어 주신 무카스 이승환 대표님과 정대길 기자님, 여러 관계자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미나에 참석해 주신 지도자여러분 그리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무카스 독자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다시 여러분들 뵐 수 있는 그날을 고대합니다. 그럼 저는 오늘을 또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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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 박사범

    안녕하세요. 세월이 넘 흘러 절 기억하실지 ......, 벌써 7년전쯤이군요 압구정에서 근무헀었는데 마지막을 넘 엉망으로 하고 나와 연락한번 못했습니다 . 박지영입니다 .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구여 간간히 알바로 사범활동도좀하구있어요 ^^ 사범님들 넘보고싶습니다 . 여전히 사범님은 멋있으시구 존경스러우시군요 그때 좀더 열정적이지 못한 내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무한한 능력에 화이팅 보냅니다. 꼭 한번 뵙고싶네여 ......,

    2010-10-3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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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권탑

    성품도 멋지시고, 넘잘생기셨어요 !!!!!!!!!!!!

    2010-03-1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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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개비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저는 잠깐 큰사범님을 뵙고 지나쳤던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범입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지금도 변함없이 큰사범님의 가진 큰 매력을 나누고 계시군요.^^ 저 또한 큰사범님의 지도철학을 조금이나마 알고있기에 이렇게 글 한번 남깁니다....
    정도 많으시고 마음이 정말 따뜻한 이 시대 진정한 지도자 같습니다. 추후에 한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09-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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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산호랑이

    저 또한 용인대학교 무도학과 세미나실에서 큰사범님을 뵙고 태권도인으로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원래 부터 STA의 명성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강의속에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제 머리와 가슴을 왈칵 흔들어놓았습니다. 또한 함께하는 사범님들 또한 너무나 멋있었구요...아무쪼록 제 가슴속에 감동으로 다가오신 큰사범님 정말 감사드리고 STA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겠습니다.

    2009-12-29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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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 문종연

    큰사범님이 며칠전에 노란띠를 메주셨던 노란병아리 초등 1학년 문종연 입니다. 깜짝 놀랐어요. 정말정말 멋지세요.

    2009-12-2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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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큰사범님 멋지십니다.

    2009-12-26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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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루

    사범님 저 서민지입니다. 우연히 다음에 송현근을 쳐보고 우리 STA 사범님들이 이런 세미나까지 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사범님 진짜 대단하십니다!! 앞으로도 저희들 열심히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압구정수련관 서민지

    2009-12-2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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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두열정

    아 어제도 했군요.. 오늘 한다고 해서 가려했는데.. 관원생이 많으니 나눠서해도 몇일 하겠네요.. 솔직히 기대되니다.. 열정받으러 갑니다.. 송사범님...

    2009-1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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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관장

    어제 다녀왔습니다 STA에. 실제 눈으로 보고싶기도 하고 궁금도하고. 대단하더군요 백문이불여일견이란 수식어는 빼고 막상가서보니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송현근사범님이하 사범님들의 열정과 끼가(어제 점프공연을 페러디해 직접 공연도 하던데) 주체할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많이 부러웠습니다. 저도 이제 시작하려합니다 체육관에 나가봐야 할것같습니다.

    2009-12-20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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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화와 혁신

    말은 참 쉬운데 말이죠. 이번 세미나에서 정말 많은 걸 느꼈습니다. 가슴속에 무언가 뭉쿨 솟구치는 느낌.. 저도 다시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열정적으로 말입니다. 송사범님 감사합니다.

    2009-12-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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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정,,,,,광주

    큰사범님 반갑습니다....
    세미나에 참가했던 광주관장입니다.
    디테일도 중요하겠지만 큰사범님의 열정적인 운영방침과 지도법을 접하고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시기에 도장을 시작하셨는데..이렇게 다를수 있구나...
    사실 많이 창피했고 한편으론 자존심도 상했습니다....
    이젠 큰사범님의 그간 과정이 많이 궁금하네요...열린공간을 통해 배울 수 있길 기원해봅니다.
    세미나에서도 부턱드렸듯이 봄이 오기전에 도장에서 뵙기를 청해봅니다...벌써부터 기대됩니다....추운날씨에 무사고 기원드립니다...

    2009-12-18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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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ㅍㅍ

    좋은글 입니다.

    2009-12-17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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