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수도 5체급 우승, 남자 단체전 우승

  

6체급 우승으로 아시안게임 “금”기대


남자 단체 대련 부분에서 우승한 한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보이고 있다


지난 12월 3일 부터 6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3회 아시아 KOI공수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한국선수단이 개인전 5체급과 남자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총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내년 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전망을 밝게 했다.

20여개국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한국은 임원 및 선수 17명이 참가했다.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2개, 동메달1개를 획득하는 등 국제대회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일반부 남자개인대련 -67kg 김도원 선수는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PERUMAL 선수를 2대 0으로 이겼다. 남자 -84kg 장민수 선수는 같은 한국의 강순구 선수를 8대0으로 이기며 우승했다. 남자 +84kg 김락원 선수도 역시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VENKETESH 선수를 접전 끝에 5대3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일반부 여자개인대련에서는 -55kg 장소영 선수가 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의 샹치니를 3대 0으로 꺾었다. -61kg급의 최초롱은 준결승에서 한국의 권미정을 2대 0으로 이기고 올라온 말레이시아 살리를 3대 0으로 누르며,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남자단체대련(이지환,장민수,김락원,김도원,박진혁,권순보,강순구)에서도 선전은 이어졌다. 홍콩과 2대 2로 비겼지만, 합계점수에서 이기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일반부 남자 개인대련 -84kg 권순보와 여자 개인대련 +68kg 박진아가 결승전에서 각각 한국의 장민수와 인도네시아의 훈사에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여자개인대련 -61kg 권미정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한국의 정일홍 국제심판은 이번 대회 경기통제관으로 임명됐다. 모든 심판 배정 및 피드백을 주는 역할을 했다. 정일홍 심판은 “많은 국제심판들이 한국 선수들의 실력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대한공수도연맹의 다음 목표는 이란 자민컵 국제공수도선수권대회에서 다수의 금메달을 획득하는 것이다.

[이석제 기자 = press02@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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