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균 충청대 교수 대전 서구청장 출마 선언

  

후학 위해 자신이 소장한 태권도 및 체육 관련 전문서적 1천여 권 대학에 기증


충청대학(총장 정종택) 오노균 교수가 이번 학기를 끝으로 강단을 떠난다. 퇴직 이후 내년 6.2 지방선거에 대전 서구청장에 출마할 것을 30일 선언했다.

오노균 교수는 “강단을 떠나더라도 충청대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 교수는 지난 97년 충청대학 스포츠외교과 교수로 임용돼 그동안 이 대학이 개최하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의 사무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태권도 보급에 힘써왔다. 또한 시범단인 ‘태권도문화사절단’을 육성, 지난 10여 년간 유럽과 아프리카 등 해외를 돌며 순회시범을 펼쳐 태권도의 위상을 높였다.

오노균 교수는 그동안 왕성한 국내외 사회활동을 펼쳤다. 충청권 청소년들에게 국제화 마인드와 호연지기를 심어주기위해 장보고대사 활동지, 공자 탄신지, 대마도 등의 체험단을 조직했다. 또 고향인 청원군 현도면에 ‘오박사녹색체험마을’을 조성하는 등 농촌살리기에도 선도적 역할을 했다.

그는 유엔교육자연합대사, 국기원남북교류특별위원장, 한국태권도학과교수협의회장, 선진국민연대중앙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대전시태권도협회장, 뉴라이트대전연합상임대표, 아이키우기좋은세상실천연대상임의장 등을 맡고 있다. 외교통상부, 행자부, 문화체육부의 장관표창과 미국 클링턴대통령표창 등을 받았다.

한편 오 교수는 같은 날 오전에 정종택 총장을 방문, 남북 태권도 학술회의 자료를 비롯해 태권도 관련 전문서적, 교양서적, 논문집 등 소장하고 있던 도서 1,000여 권을 대학 도서관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충청대에서 그동안 베풀어 준 고마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 제자들이 앞으로 연구 활동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해서 도서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한 도서는 오 교수가 2002년 6월 평양에서 남북분단 후 최초로 주관했던 남북체육학자간학술회의 자료를 비롯해 지난 98년부터 충청대가 주최하고 있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추진자료, 태권도시범단의 해외활동 자료 등이 포함됐다.

[이석제 기자 = press02@mookas.com]

<ⓒ무카스미디어 / http://www.mooka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카이로 #품새선수권 #이집트 #조정원 #양진석 #정대길 #태권도

댓글 작성하기

자동글 방지를 위해 체크해주세요.
  • 올드라이트

    오노균 교수님은 뉴라이트 대전연합 상임대표 입니다.
    그런데, 뉴라이트는 조명기구 상점 인가효?

    2009-12-04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대전인

    대전 태권도를 화합으로 이끌고 있는 오회장 이기에 무난히 정치적 난관을 헤쳐나가 태권도인도 단체장을 훌륭하게 수행할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어 줄것이다.

    2009-12-03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동남아

    할것은 많으나 할 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 오노균... 모든걸 그저 수박 걷할기..

    2009-12-02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태권^^

    태권^^

    2009-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
  • 이상하네

    어떻게 대전시태권도협회장이라는 말은 한번도 나오지 않죠?

    2009-12-01 00:00:00 수정 삭제 신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