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희 사범, 종로서 YMCA권법부 전통무예 전승
발행일자 : 2009-09-30 19:05:41
<무카스미디어 = 김성량 기자>
매주 화요일 칠보대타, 장권, 토조산 등 교육
태권도의 모체인 5대관 중 하나인 중앙기독교청년회(YMCA) 권법부의 무예가 전통모습 그대로 전승되고 있어 화제다.
이번 교육을 주관하는 결련택견협회(회장 도기현)는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서 8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문화마당에 위치한 결련택견협회 중앙전수권에서 실시되는 ‘한국 전통무예 특별지도’ 시간에 박철희 원로사범(75)이 YMCA권법부의 무예를 직접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범은 1시간의 교육 시간동안 2인 칠보대타(공격방어)와 장권(공격방어형), 토조산(공격방어형) 등을 전수하고 있다.
박철희 사범은 YMCA권법부에서 수련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어 1954년에는 육군사관학교 초대 태권도교관을 지냈으며, 1956년 홍정표 사범(강덕원 초대 관장)과 함께 강덕원을 창립했다. 1958년에는 경무대 경찰서 태권술 사범, 1963년 대한태수도협회 전무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YMCA권법부는 1946년 9월 1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중앙기독교청년회관 내에 개관하였다. 초대 관장인 윤병인에 의해 만주에서 배운 무예를 중심으로 수련이 이루어졌다. YMCA권법부의 수련은 강도가 높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 YMCA권법부의 관원은 500여명에 달했으나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해 백여명의 관원만이 남았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YMCA권법부는 6.25전쟁 이후 김순배, 이남석이 주축이 되어 창무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다.
박철희 사범의 YMCA권법주의 전통무예수련을 원하는 사람은 02) 381-8721로 연락하면 된다.
한국 전통무예 특별지도
날짜 :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 8시
장소 : 결련택견협회 중앙전수관
연락처 : ☎ 02-381-8721, C.P : 010-3308-4429
무예지도내용
① 2인 칠보대타 공격방어
② 장권 공격방어
③ 토조산 공격방어
④ 八기권
⑤ 태조권
[김성량 기자 / sung@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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