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잘 파여 있어야 건강한 발

  

[신기옥의 양생을 위한 발반사요법 - 3]


우리 신체의 축소판인 발의 중요성이 점차 알려지면서 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결하고 건강한 발을 지닐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인 ‘발반사요법’ 대체의학의 하나로 각광을 받고 있는 발반사요법에 대해 쉽게 다가 갈수 있는 방법을 <무카스뉴스>에서 준비했습니다. ‘타이치신문’ 신기옥 편집장이 전해주는 발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알기 쉬운 발반사요법까지. 오늘은 내장 기관을 튼튼하게 해주는 발바닥 지압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발바닥을 살펴보면 아치가 형성된 부분이 있다. 이 부분은 소화, 흡수, 배설에 관련된 반사구가 있는 부분이다. 아치를 이등분하여 윗부분은 소화와 흡수를 아래 부분은 흡수와 배설을 담당하는 부분이다.

발바닥의 아치부분이 잘 파여 있어야 건강한 발이다. 이를 위하여 모랫바닥을 맨발로 걷거나 직경 5cm정도의 대나무를 반으로 잘라 둥근 부분을 위로 하여 수시로 밟아 자극을 준다.

발바닥에 있는 소화기관의 반사구로 위장, 췌장, 십이지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직장(항문), 소장, 간과 담낭(오른발에만 있다), 비장, 소장이 있다. 위장은 음식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였다가 죽 형태로 분해하여 소장으로 보내주는 역할을 한다. 위치는 엄지발가락 두 번째 마디의 볼록한 살 아래 지점으로 왼쪽 발에 더 크게 나타난다.

위통, 위경련, 위궤양, 위산과다, 소화 불량 같이 위와 관련된 질환에 유용하다. 발 뒤꿈치방향으로 7~8회 지압봉이나 느슨하게 쥔 주먹으로 둘째손가락 둘째 뼈마디로 내리듯이 눌러준다. 자기 엄지손가락을 옆으로 눕힌 길이 정도이다.

췌장은 체내의 혈당 농도를 조절하고 음식물의 소화와 영양소로 전환되는 것을 도와준다. 인슐린이 분비되는 기관이므로 당뇨병에 유용하다. 위장 반사구의 아래에 있다. 방법은 위장과 같다.

십이지장은 소화기의 영양분 흡수에 관여하며 음식물을 소화시킨 다음 소장으로 보내준다. 소화불량, 십이지장 관련 질환에 유용하다. 췌장은 반사구 아래에 있다. 방법은 위장과 같다.

비장은 혈액을 여과하고 저장하며 저장한 혈액을 필요할 때 내보내는 역할을 하고 또 소화기관으로의 기능도 한다. 왼발 넷째와 다섯째 발가락의 볼록한 부분 아래는 심장이 위치하고 그 바로 아래가 비장이다. 빈혈, 식욕부진, 피부병, 소화불량에 유용한 부위이다.

간장은 오른발에만 있다. 간장은 많은 기능이 있는데 위에서 나온 음식물이 십이지장에 들어오면 자동적으로 담즙이 분비되어 소화를 하게 해주며 해독작용을 해준다. 오른발 넷째, 다섯째 발가락의 볼록한 살 아래의 위치한다. 간염, 간경화, 간 기능 장애에 유용하다. 방법은 위장과 같다.

담낭은 간장 아래에 있다. 담즙은 장의 움직임을 자극해서 소화를 촉진한다. 황달은 담관이 막혀서 일어나는 것이다. 황달, 담낭 염증, 소화 불량에 유용하다. 반사구는 간장 아래이다. 방법은 위장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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