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이 넘어야 할 산… 페더급 골리앗 ‘UFC 142’서 대격돌!

  

15일 UFC 141 - 13연승 알도, 무패 멘데스 상대로 타이틀 3차 방어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좌)와 도전자 채드 멘데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UFC 정상에 오르기 위해 강추위 속에서도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앞으로 반드시 넘어야 할 UFC 페더급 정상들의 대 격돌이 펼쳐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연승의 챔피언 조제 알도(25, 브라질)와 11연승 무패의 도전자 채드 멘데스(26, 미국)가 ‘UFC 142’에서 페더급 타이틀 매치를 벌인다. 페더급 랭킹 1~2위 간의 진정한 타이틀전으로 최강의 도전자 멘데스를 상대로 알도가 3차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알도는 지난 2006년부터 13연승을 달리고 있는 명실공히 페더급 최강자(통산 전적 20승 1패). 특히 WEC가 UFC에 인수되기 전까지 WEC에서 5연속 KO승, 두 차례에 걸친 타이틀 방어전 등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동급 최강자로 떠올랐다. UFC 무대에서도 마크 호미닉, 케니 플로리안을 연이어 격파하며 동급 최강자다운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멘데스는 알도가 UFC에 입성한 이래 가장 강력한 적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대. 11승 무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세운 신예 파이터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중소 격투 단체에서 5연승을 거둔 후 WEC에 입성했으며, WEC에서 4연승을 추가하며 유력한 차기 도전자 후보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WEC가 UFC에 흡수된 이후에도 랭킹 10위 안에 드는 오미가와 미치히로 등을 잡아내며 단숨에 도전권을 거머쥐었다.

알도가 챔피언으로 그간 멘데스가 상대해온 선수들보다 더 높은 수준의 상대와 경쟁하며 만들어온 기록이라는 점에서 우세한 듯 보이나 다수의 파이터를 제압해온 멘데스의 기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또한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스탠딩이냐 그라운드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알도는 완성도 높은 타격가로, 멘데스는 최정상급 레슬러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주짓수 기반의 수준급 그래플링 실력 또한 갖추고 있는 알도의 방어력을 깨뜨릴 만한 레슬링 실력과 체력이 멘데스에게 있는지 여부가 승부의 중요한 열쇠가 될 전망이다.

‘UFC 142’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HSBC 아레나에서 한국시각으로 15일(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 정찬성의 7초승에 이어 김동현의 부활 등으로 일반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경기는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에서 생중계 한다.

[무카스미디어 = 한혜진 기자 ㅣ haeny@mook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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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G

    142 입니다

    2012-01-15 00:00:00 수정 삭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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